•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2025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발표했다. 한국소비생활지표는 한국소비자원에서 소비자 정책 개선을 위해 격년마다 발행하는 조사 보고서로, 한국인의 소비 환경과 인식 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올해 7번째로 조사된 소비생활지표는 ‘소비생활 중요도’, ‘소비생활만족도’, ‘소비자문제 경험’, ‘생성형 AI 서비스 구독 현황’, ‘수리할 권리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전국 1만 명을 대상으로 1:1 면접 조사했다.
 
☐  소비생활에서 ‘식·금·주’ 가장 중요, ‘금융·보험’의 비중 높아져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생활 분야는 ‘식품·외식’ 29.0%, ‘금융·보험’ 10.8%, ‘주거·가정’ 10.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2023)에서 종합 순위 2위였던 ‘의류’는 올해 4위로 하락한 반면, ‘금융·보험’은 4위에서 2위로 상승해 소비생활에서 중요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 9월 금융안정상황[2025. 9. /한국은행], 11월 경제전망보고서[2025. 11. /한국은행]

‘금융·보험’의 중요도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14.3%), 40대(12.0%), 30대(11.6%) 순으로 금융·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비생활만족도는 63.7점, ‘금융·보험’ 만족도는 가장 낮아

2025년 소비생활만족도는 63.7점으로 지난 조사(2023)보다 4.4점 하락했다. 분야별로 보면, ‘생활위생·미용*’에 대한 만족도가 72.1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보험’은 66.2점으로 가장 낮았다. 보험·펀드 상품의 정보 비대칭성, 금융 이해력(리터러시)가 부족한 점**이 만족도가 하락한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 ‘생활위생미용’은 화장품, 세제, 샴푸, 이미용서비스 등을 포함

**정보 비대칭의 실체(한국은행 멀티콘텐츠) 및 2024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한국은행·금융감독원)

‘ICT’ 만족도는 68.7점으로 지난 조사(2023)보다 3점 낮아져, 전체 소비생활 분야 중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연령대로 보면, 60대 이상은 ‘의료·케어’에 대한 만족도가 71.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금융·보험’에 대한 만족도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  소비생활 문제 경험률은 식품·외식과 ICT에서 크게 증가해

소비생활에서 문제를 경험한 소비자는 50.4%(5,035명)으로 지난 조사(2023)보다 13.7%p 증가했다.

지난 조사(2023) 대비 문제 경험률 증가 폭이 큰 분야는 식품·외식 33.9%(3,390명), ICT 18.2%(1,822명)로, 각각 7.3%p, 6.6%p 상승했다. 특히 ‘식품’은 ‘상품 대비 비싼 가격’ 문제 21.8%(1,098명), ‘정보통신기기’는 ‘개인정보 유출, 사기 등 불안’ 문제가 17.0%(856명)로 가장 많았다.

☐  소비자 4명 중 1명은 생성형 AI 서비스 유료 구독

올해 신규 조사한 생성형 AI 서비스 구독 항목에서 온라인 구독 서비스 이용·구매자 1,101명 중 24.3%(268명)는 유료 구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 구독률은 30대 29.8%(302명 중 90명), 20대 30.1%(286명 중 86명)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유료 구독률이 높았다.

소비자의 73.1%(7,305명)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비했고, 유형별로는 모바일 쇼핑 이용률이 91.8%(6,705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금융 플랫폼은 45.3% (3,309명)로 지난 조사(2023) 대비 이용률이 7.0%p 증가해 상승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반면 계정 도용, 전자기기 해킹, 악성코드 감염 등 디지털 보안사고를 경험한다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37.6%(3,760명)에 불과해, 디지털 보안사고에 대응하는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소비자 절반 이상은 비싸더라도 수리가 쉬운 제품 구매 원해

소비자의 55.5%(5,546명)는 가격이 높아도 수리가 용이한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해 수리하더라도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2023년 41.4%(4,136명)에서 2025년 51.7%(5,166명)로 10.3%p 증가했다.

소비자의 수리 다발 품목은 스마트폰 20.7%(2,070명), 냉장고/김치냉장고 13.6%(1,355명), 에어컨 11.0%(1,098명), 청소기 9.2%(917명), 노트북/태블릿 7.8%(78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소비 실천을 저해하는 요인은 ‘비싼 수리 비용’ 56.7%(5,674명), ‘어려운 수리 방법’ 52.5%(5,250명) 등의 순으로,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소비생활지표’ 분석 결과를 정부 유관부처 및 지자체에 제공했으며, 조사데이터는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의 ‘데이터활용 신청’ 기능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25-12-19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소비생활 중요 3대 분야, 식품·금융·주거로 변화해 new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9 1
15712 식약처, 소비자와 함께 온라인 식품 부당광고 등 280건 적발·조치 new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9 1
15711 공동주택 세대점검 과태료 부과 유예 1년 연장... 소방시설 점검 의무는 유지 new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9 1
15710 내년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기념품 판매점, 낚시장 등 추가 new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9 1
15709 휴대전화 개통할 때 안면인증으로 실제 본인 여부를 한번 더 확인해요!! new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9 1
15708 ’25년 해외직구 화장품 시험검사 결과 공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8 1
15707 데이터로 보는 강원 생애단계별 1인가구 현황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8 1
15706 추운 겨울, 근로장려금으로 생활에 온기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8 1
15705 “슬픔 잠긴 유족, 은행 뺑뺑이 그만“... 국민권익위, 상속자금 ‘안방에서 한 번에’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8 1
15704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 및 시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8 1
15703 전기차 충전요금, 사업자별 차이 커 소비자 정보제공 시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7 3
15702 레미콘, 굴착기에도 옥외광고 가능해진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7 4
15701 ’26년 공시가격 변동률 : 표준지 3.35%, 표준주택 2.51% 상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7 3
15700 2025년 가장 안전한 자동차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7 3
15699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8일부터 올해 마지막 입주자 모집 신청하세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7 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48 Next
/ 104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