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월 소비자상담은 글로벌 OTA**에서 항공권 취소 시 환급이 지연되거나 과도한 수수료가 청구되는 등의 계약 관련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았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발신자부담)
** 온라인을 통해 항공권, 호텔 등의 예약을 대행하는 사업자(Online Travel Agency)
전월 대비로는 파손·변질 등 품질하자로 인해 ‘감귤’의 소비자상담이 127.8%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신용카드 발급을 빙자한 스미싱 등으로 ‘신용카드’ 소비자상담이 135.5% 증가했다.
☐ 소비자상담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
2025년 1월 소비자상담은 44,771건으로 전월(50,627건) 대비 11.6%(5,856건), 전년 동월(48,617건) 대비 7.9%(3,846건) 감소했다.
☐ ’항공여객운송서비스‘, ’헬스장‘, ’의류·섬유‘ 순으로 많아
1월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헬스장’(1,164건), ‘의류·섬유’(913건) 순이었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글로벌 OTA에서 항공권 구매 후 취소 시 환급이 지연되거나 항공사 대비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및 취소 시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의류·섬유’는 배송 및 환급 지연 관련 소비자상담이 주를 이루었다.
☐ ‘감귤’ 품질 관련 소비자상담 전월 대비 127.8% 증가
전월(’24년 12월) 대비 소비자상담 증가율은 ‘감귤’이 127.8%(115건)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21.3%(53건), ’예식서비스’ 15.6%(27건) 순이었다. ‘감귤’은 얼어있거나 터지며 썩는 등의 파손 및 변질과 같은 품질 관련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는 로또예측, 포인트현금화 등 업체가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는 등의 계약관련 소비자상담이 많았고, ‘예식서비스’는 예식장 계약 취소 시 업체가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 ’신용카드‘ 스미싱 피해 관련 소비자상담 전년 동월 대비 135.5% 증가
전년 동월(’24년 1월) 대비 소비자상담 증가율은 ‘신용카드’가 135.5%(347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 42.5%(362건), ‘예식서비스’ 34.2%(51건)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용카드’는 카드발급을 요청한 적이 없는 소비자들이 카드 발급 및 배송 중이라는 안내를 받았다는 스미싱 피해 관련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발신자부담)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 업체가 연락 두절 또는 폐업일 경우 합의권고를 통한 해결이 어려울 수 있음.
[ 한국소비자원 20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