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에 맞춰 2023년 상반기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는 캠핑용 식기 및 조리기구의 중금속 안전성을 조사하였다.
□ 연구원은 캠핑용 식기 및 조리기구 176건의 중금속 용출 검사를 실시하여 해외직구 제품 1건을 제외한 나머지 검사 제품들이 기준 이내인 것을 확인하였다.
○ 납, 카드뮴, 비소, 니켈, 6가크롬 등 중금속 5종에 대해 식품에 직접 닿는 면의 재질별(금속제, 도자기제, 합성수지제) 검사 방법에 따라 용출 검사하였다.
○ 총 176종 중 알루미늄 제품(도시락, 중국산) 1건에서 니켈이 기준량을 초과하였다.
※ 용출검사는 식품 등에 직접닿아 사용되는 기구 및 용기 포장의 재질에서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유해 물질에 대해 4% 초산 등의 침출 용매를 사용하여 측정한다. (출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전)
□ 이번에 조사한 캠핑용 식기·조리기구는 온라인(해외직구 포함)과 오프라인의 캠핑용 전문매장, 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제품들로 원산지는 중국산이 1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산 제품은 47건이었다.
□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해외직구 제품은 안전성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 연구원은 캠핑용 식기 및 조리기구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사용 전 식기의 재질을 확인한 후 세척 방법과 더불어 그에 맞는 사용법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 알루미늄 제품의 경우 새 제품은 물을 넣고 끓인 후 사용하면 표면 피막을 견고하게 만들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부드러운 재질의 수세미를 사용하며 산도가 높은 산성식품이나 염분 많은 식품은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사용 시 자세한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안전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즐겨 찾는 캠핑용 식기 및 조리기구를 포함한 식품용 기구·용기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제공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2023-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