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재해연보, 재난연감 / 행정안전부)상 발생빈도*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하였다.
* 1월에 월평균 보다 사고 발생건수 혹은 사망자수가 높은 유형 ** 트윗 건수
정부는 중점 관리 유형을 관계 부처, 지자체와 공유하여 적극적인 예방 대책으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들에게는 유형별 행동요령을 알려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 설)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으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서해안에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평년)겨울철 평균 강수량 88.5mm, 1월 평균 강수량 28.3mm
※ 최근 10년(‘07~’16)간 기상특보 현황 : 대설 11월~4월평균32.0회 1월평균55.2회
행정안전부는 24시간 철저한 상황 관리와 제설장비, 자재 비축 및 재난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제설취약구간(1,328개소)에 견인차를 사전 배치하는 등 긴급구난체계도 마련하였다.
* 눈사태·고립 위험지역, 피해 우려 지역, 제설 취약 구간
※ 2010년 1.4~5일 서울지역 일최심신적설 25.8㎝등 중부지방 많은 눈으로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 중단, 지연 등 피해발생
특히, 폭설로 고립이 예상되는 산간마을* 지정 등 관리를 강화하고, 도서지역의 항공기와 여객선 체류객 발생 등도 통제상황 추적관리를 통해 체류객 정보공유 등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 산간마을 고립 우려지역 : 15개 시·도 420개 마을, 12,783가구 25,162명
* 제설삽날 부착 트랙터 등 394대, 염화칼슘(20kg/포) 5,171포, 모래(5kg/포) 18,194포
(한 파)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07~’16)간 기상특보 현황 : 한파 10월~3월평균 9.7회 1월평균23.8회
행정안전부에서 겨울철 저체온증 사망 관련 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 사망자는 12월 4주 ~ 1월 1주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한파 피해 비율이 높은 시기에 관련기관과 함께 TV, 라디오, 전광판 등을 통해 피해예방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고령자,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종합지원센터와 보호시설*을 설치·운영 할 예정이며, 경로당 난방비 지원과 에너지이용권(바우처)**도 지원할 계획이다.
* 145개소(종합지원센터10, 일시보호시설8, 노숙인 자활·요양시설117, 쪽방상담소 10)
** (경로당 난방비) 30만원/월 x 5개월, (에너지바우처) 에너지취약계층 84천원~121천원 차등지원
또한, 동파 피해 방지를 위한「긴급점검 및 지원서비스반*」을 가동하여 상수도·가스·보일러 등을 점검하고 복구할 예정이다.
* ‘16년 긴급지원반 2,578명 운영, 4,807건 긴급복구로 국민불편 해소
(화 재) 최근 5년(‘12~’16)간 겨울철 화재는 59,942건(28%)으로 봄(산불, 임야화재 포함)다음으로 많이 발생하였고, 이 중 주점이나 노래연습장 등 생활서비스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겨울이 5,756건(23%)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 생활서비스 시설 : 화재 장소별 분류 중 단란주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피시(PC)방, 음식점, 커피전문점, 호프집 등
소방청은 소방장비, 소방용수설비 등에 대한 철저한 정비를 통하여 평상시부터 가동태세를 유지하며 취약시기별* 화재 특별경계 근무를 실시한다. * 연말연시, 설날, 대보름, 이상기온 시 등
공장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하고, 독거노인 등 주거시설, 쪽방, 주거용 비닐온실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무료안전점검 추진할 예정이다.
* 6,907개소(유흥주점 157, 영화상영관 151, 판매 696, 숙박 940, 병원 670, 공장 1,121, 기타 3,172)
※ 쪽방 441개소, 주거용 비닐하우스 4,549동, 컨테이너 하우스 1,339동
(스키장) 겨울철 대표 레포츠인 스키 시즌*을 맞아 스키를 탈 때는 보호장비 착용을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 시즌 : 12월~다음해 2월
** 최근 4년(‘13/’14시즌 ~’16/‘17시즌)간 스키장 안전사고 : 12월~2월평균257건 1월324건
(도로교통사고) 강설과 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하여 겨울철(11월~1월)에는 연간 월평균보다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고, 연말연시에는 잦은 술자리로 음주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최근 5년(‘12~’16)간 사망자 수 연간월평균402.6명 겨울철월평균421.4명
* 최근 5년(‘12~’16)간 사망·부상자 수 연평균343,410명 음주운전44,666명
정부는 지난 22일 마포구에서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여 음주운전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하였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행사 등과 연계한 홍보 행사가 지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1월에 빈발하는 재난안전사고에 대하여 각 부처와 지자체가 중점 관리하여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국민 여러분도 이러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 행정안전부 2017-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