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2년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2,689명, 직·간접 사회경제적 비용은 13조 6,316억 원이 추산되었다고 밝혔다.
흡연폐해 사회경제적 비용추계는「흡연 기인 사망 및 사회경제적 부담 산출 연구」를 통해 2019년부터 매년 국가 단위 통계로 산출·분석*되고 있으며, 국가 금연정책 및 담배규제정책 수립 등의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 > 건강정보 > 건강위해정보 > 흡연 > 흡연기인 사회경제적부담
< 연구 개요 >
• (연구목적) 흡연 노출에 따른 사망 등 산출을 통한 흡연폐해규모 추이 모니터링 및 담배규제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
*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FCTC) 당사국 이행보고서 제출 등 국가 공식 통계로 활용
• (주요내용) 흡연* 기인 질환별** 사망자 수 및 직·간접 사회경제적 비용 산출
* 본 연구는 일반담배(궐련) 흡연만을 대상으로 함
** 직접흡연과 연관성이 확인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고혈압 등 총 41개 질환을 대상으로 함
• (자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흡연폐해연구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의료패널조사 등 국내 대규모 통계자료원 활용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 및 사망위험 산출을 위해 ‘흡연폐해연구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등 총 4개의 코호트 자료*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각각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 ①흡연폐해연구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②한국인 암 예방 연구Ⅰ(KCPS-Ⅰ), ③한국인 암 예방 연구Ⅱ(KCPS-Ⅱ), ④한국인 대사증후군 사망 코호트 연구(KMSMS)
연도별 직접흡연 기인 사망자 수를 산출한 결과, 2020년 61,360명(남자 53,930명, 여자 7,430명), 2021년 63,426명(남자 55,722명, 여자 7,704명), 그리고 2022년 72,689명(남자 63,452명, 여자 9,237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현재 흡연자의 사망위험은 비흡연자보다 남성은 1.7배, 여성은 1.8배 높았으며, 과거 흡연자(과거에 흡연자였지만 현재는 흡연하지 않는 사람)의 사망위험은 남성 1.1배, 여성 1.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2022년 기준).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의 경우, 2020년 12조 8,912억 원, 2021년 12조 9,754억 원, 2022년 13조 6,316억 원으로 집계됐다.
*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 교통비 등 직접비와 조기사망 및 의료이용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과 같은 간접비를 합한 비용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흡연은 각종 암 등 만성질환 발생을 야기하는 가장 대표적인 건강위해요인으로, 개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미래사회를 위해서는 금연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주기적인 흡연 기인 사망자 수 및 사회경제적 비용을 산출하여 국가 담배규제정책 및 금연사업 등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동 연구 결과(보고서)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www.prism.go.kr) > 통합검색 > ‘흡연 기인 사망 및 사회경제적 부담 산출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내려받기도 가능
[ 질병관리청 2025-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