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월 소비자상담은 신용카드 발급을 빙자한 스미싱 등으로 ‘신용카드’ 소비자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233.5%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이사 후 이사물품 파손·분실 등으로 인해 ‘포장이사운송서비스’의 소비자상담이 전월 대비 65.8% 증가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 상담 통합 콜센터(발신자부담)
☐ 소비자상담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
2025년 2월 소비자상담은 50,573건으로 전월(44,776건) 대비 12.9%(5,797건), 전년 동월(40,713건) 대비 24.2%(9,860건) 증가했다.
☐ ’헬스장‘,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국외여행‘ 순으로 많아
2월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은 ‘헬스장’(1,234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211건), ‘국외여행’(1,078건) 등의 순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및 취소 시 사업자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항공기 결항·지연 관련 피해보상 문의가 많았다. 또한 ‘국외여행’은 티메프(여행·숙박·항공) 집단분쟁조정이 일부 성립됨에 따라 이에 참여하지 않은 소비자의 추가 상담 문의가 많았다.
☐ ’신용카드‘ 스미싱 피해 관련 소비자상담 전년 동월 대비 235.5% 증가
전년 동월(’24년 2월) 대비 소비자상담 증가율은 ‘신용카드’ 233.5%(509건), ‘결혼준비대행서비스’ 178.1%(130건)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용카드’는 카드발급을 요청한 적이 없는 소비자들이 카드발급 및 배송 중이라는 안내를 받았다는 스미싱 피해 관련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결혼준비대행서비스’는 웨딩박람회에서 계약 후 취소를 요청했으나 사업자가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 ‘포장이사운송서비스’ 물품 파손·분실 관련 소비자상담 전월 대비 65.8% 증가
전월(’25년 1월) 대비 소비자상담 증가율은 ‘포장이사운송서비스’ 65.8%(146건), ‘보석·귀금속’ 64.8%(53건) 등의 순이었다. ‘포장이사운송서비스’는 이사 후 이사물품이 파손·분실되었다는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보석·귀금속’은 결제 당시 금 시세가 아닌 수령일 기준 시세로 추가금을 요구하거나, 금값 인상을 이유로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했다는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발신자부담)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 사업자가 연락 두절 또는 폐업일 경우 합의권고를 통한 해결이 어려울 수 있음.
[ 한국소비자원 2025-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