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과 효과 분석 등에 필요한 주요 통계가 종합적으로 수록된 ‘2024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을 공표했다.
○ 공표된 자료에는 ▲자전거 이용시설,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 ▲자전거 교통사고(도로교통공단 제공),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황(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등 4개 분야 총 23개 통계가 포함됐다.
□ ‘자전거 이용 현황’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전거 이용시설) 자전거도로 총연장은 2만 7,754㎞로 2023년 2만 6,872㎞에 비해 약 3.3%(882㎞) 증가했으며, 2020년 2만 4,484㎞에서 13.4%(3,270㎞) 증가했다.
- 종류별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2만 660㎞(74.4%), ▲자전거 전용도로 3,735㎞(13.5%), ▲자전거 우선도로 2,252㎞(8.1%), ▲자전거 전용차로 1,107㎞(4.0%)로 조사됐다.
- 이는 지방정부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쓴 결과로 보인다.
□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으로는 대표적으로 공영자전거 운영과 단체보험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 (공영자전거) 공영자전거 보유 대수는 69,572대로 전년 대비 6.2%(4,067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 대여실적은 약 5천8백만 건으로 지난해 통계인 약 5천7백만 건에 비해 2.3%(약 133만 건) 증가, 2020년 약 3천4백만 건에서 약 68.4%(약 2천3백만 건) 증가했다.
- 지역별 대여실적은 서울이 4천388만 건(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대전 575만 건(10%), 경남 461만 건(8%), 세종 258만 건(4%) 순이었다.
○ (단체보험) 단체보험을 가입한 지방정부*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전국적인 자전거 이용 안전망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 ’22146개 → ’23168개 → ’24171개
□ (교통사고, 도로교통공단 제공) 자전거 교통사고는 5,571건으로 집계돼, 2023년(5,146건) 대비 8.3%(425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 수 또한 64명에서 75명으로 17% 넘게 증가했다.
○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전거vs차’ 사고는 ’23년3,553건 → ’24년3,638건으로 증가(2.4%)했고, ‘자전거vs사람’ 사고도 ’23년1,352건 → ’24년1,677건으로 늘어난 것(24% 증가)으로 조사됐다.
○ 또한, 법규 위반별 사고 분석 결과*, 전체 5,571건 중 약 66%에 해당하는 3,684건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자전거 운전자의 주의가 절실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66%) → 신호위반(7%) → 중앙선 침범(5%) 등
○ 연령별 사고발생 현황은 20세 이하 사고가 ’23년1,077건 → ’24년1,620건으로 50% 넘게 증가했고, 61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는 ’23년1,802건 → ’24년1,804건으로 조사됐다.
□ (국토종주 자전거길,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12개 노선 총 연장 1,857㎞ 규모로 2024년 약 5만 8천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시행 이후, 누적 이용자*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 (기준) 국토종주 자전거길 종주 인증자
□ ‘2024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은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 내 자료실에서 전자파일로 제공된다.
□ 한편,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픽시자전거를 타는 일부 이용자들이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운행함에 따라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 이에 행정안전부는 자전거에서 제동장치를 제거하는 행위 또는 제동장치를 제거하고 운행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 김민재 차관은 “이번 자전거 이용 현황 통계가 지방정부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최근 청소년 자전거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자전거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 등 안전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해 지방정부·경찰청·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행정안전부 2025-10-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