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23일부터 6.30일까지 벼, 과수5종 등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 결과 총 101,931호 농가가 173,901ha에 이르는 면적에 가입하였다고 밝혔다.
* 상반기 추진 완료 품목 : 벼, 사과, 배, 단감, 떫은감, 감귤, 밤, 대추, 고추, 고구마, 옥수수, 봄감자, 참다래, 표고버섯
○ 이는 전년 동기보다 면적은 38.9%, 농가수는 39.1% 증가한 수치이고,
○ 농작물재해보험 전체 가입대상 면적(854,302ha) 대비 가입률 역시 20.4%로 ‘14년 전체 가입률이었던 16.2%보다도 4.2%p 증가하였다.
□ 주요 품목별로 가입실적을 보면, 벼 품목의 경우 54,368호 농가가 137,509ha에 가입하였는데(가입률 26.7%), 이는 전년대비 54% 증가한 수치로 전국사업 실시(‘12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 벼 보험 가입률 : (’12) 12.8 → (‘13) 22.3 → (’14) 17.0 → (‘15) 26.7
○ 과수의 경우 배의 가입실적은 81.7%, 사과는 76.8%로 대부분의 과수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하여 태풍, 우박 등의 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반면, 고추·고구마 등 밭작물의 경우에는 대부분 가입률이 1% 미만으로 지속적인 상품개선과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 가입률 : 고추(1.1%), 고구마(0.1), 봄감자(0.2), 옥수수(1.1), 참다래(4.5), 표고(4.5)
□ 금년도 벼 보험이 이렇게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된 것은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상품 개선과 금년 슈퍼태풍 예보 등 이상기후에 대한 언론보도로 농업인의 보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 지난해 전남 나주 등 일부지역에 잦은 강우 등으로 큰 피해를 입혔던 ‘도열병’을 보상하는 병충해의 범위에 포함시켰고,
* 병충해 특약 가입면적 전년대비 48천ha 증가, 전체가입농가 중 99.6% 가입
○ 농업인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벼 보험의 보장비율을 다양화(85%90% 보장형 추가) 하는 등의 상품 개선 결과에 대해 현장 농업인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 또한, 5월 중순경부터 시작된 경기, 강원, 인천 강화지역의 가뭄으로 벼 재해보험 가입 수요도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 전년대비 가입면적 증가율 : 경기(57.5%), 강원(239.8), 인천(174.7)
□ 농림축산식품부는 “상반기 가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재해보험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경영안전장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 앞으로 농업인들이 재해보험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신속·정확한 손해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 201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