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 봄나물 377건 중금속 오염 조사 결과 37건 기준 초과 -
□ 도심 하천‧도로변 등에서 채취한 야생 봄나물은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해서 검출되고 있어 섭취하지 않은 것이 바람직하다.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3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도심 하천․도로변 등 오염우려지역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 377건을 채취해 중금속(납, 카드뮴)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37건(9.8%)에서 농산물 중금속 허용기준보다 납, 카드뮴이 높게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납은 발암가능물질(2B)로, 카드뮴은 발암물질(Group1)로 분류
○ 또한, 야산, 들녘 등 비 오염지역에서 쑥, 냉이 등 야생 봄나물 73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하였다.
○ 이번 조사는 봄철 야외 활동 시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쑥, 냉이, 달래 등 야생 봄나물을 도심 하천․도로변 및 공단주변 등 중금속 오염 우려지역에서 채취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결과 오염지역은 쑥(152건)은 17건, 냉이(111건)는 7건, 돌나물(28건)은 5건 등이 농산물의 중금속 허용기준보다 높게 검출되었다.
※ ’14년도 봄나물 중금속 오염도 조사결과 총 343건 중 24건(7.0%)에서 농산물 중금속 기준초과
○ 부적합한 봄나물에서 납은 최고 1.4ppm까지 검출되었고, 카드뮴은 최고 0.4ppm까지 검출되었다.
※ 농산물 중금속 기준 : 쑥, 냉이, 민들레 등 엽채류(납 0.3ppm이하, 카드뮴 0.2ppm이하), 달래, 돌나물 등 엽경채류(납 0.1ppm이하, 카드뮴 0.05ppm이하)
□ 식약처는 봄철 야외활동 시 도심 하천변, 도로변 등 오염우려지역의 야생 봄나물을 채취·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 또한, 봄철 쉽게 채취 할 수 있는 고사리, 고비 등은 소화기계 장애를, 질경이는 배뇨장애, 원추리는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익혀서 물로 충분히 우려낸 후 조리·섭취해야한다.
○ 아울러, 들녘이나 야산 등에서는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봄나물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으면 채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위해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