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홍역환자 증가에 따른 지속 주의 당부
◇ 지난해 12월부터 총 30명 홍역 확진 - 집단 유행 : 대구・경북 경산시 등 (17명), 경기도(10명) - 산발 사례 : 서울(1명), 경기도(1명), 전남(1명) ◇ 홍역 예방접종(MMR) 미접종자 및 20-30대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발생 ◇ 최근 유럽, 중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 유행 및 국내 유입 위험 증가 - 유행 국가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출국 4-6주 전 예방접종 권고 ◇ 홍역 유행지역 방문 후 발열, 발진이 동반 등 홍역의심 증상자는 지역의 선별진료소 방문하여 진료 |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1월 21일 오전 10시 현재 총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 됐다고 밝혔다.
< 2018년 12월 이후 홍역 확진 현황>
구 분(총30건) | 지역 | 주소지/ 건수 | 특이사항 | 유전형 |
집단유행 (27건) | 대구 (17건) | 대구 15 |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력이 없는 생후 12개월 미만 영유아 중심 발생 | B3 |
경북 경산 1 | ||||
경기 여주* 1 | ||||
경기(10건) | 안산 9 | 영아 5명 미접종자, 거주지 동일 | 검사중 | |
시흥 1 | - | D8 | ||
산발사례 (3건) | 서울 | 1 | 베트남 여행력 | D8 |
경기 | 1 | 태국 여행력 | D8 | |
전남 | 1 | 필리핀 여행력 | 검사중 |
* 대구지역 의료기관 방문 후 감염되어 대구 사례로 분류(주소지는 여주)
○ (지역별)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개 시도에서 홍역 확진자가 발생 하였으며, 집단 발생은 2건 27명, 산발사례 발생은 3명이라고 밝혔다.
- 집단 발생한 대구, 경기(안산·시흥지역) 유행은 홍역 바이러스 유전형*이 다르고,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각각 다른 경로로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대구 홍역환자 바이러스 유전형은 주로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유행 중인 B3형이며 경기도는 D8형임
- 산발적으로 발생한 3명은 각각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여행 후 홍역 증상이 발생하여 해외 유입사례로 판단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접촉자 조사 및 조치를 취하고 있다
○ (환자 연령) 환자 연령대는 만 4세 이하 15명, 20대 9명, 30대 6명이다.
* 해외 여행력 있는 산발 사례 3건 모두 30대
○ (환자 특성) 대구 지역은 의료기관 내에서 영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경기 안산의 영유아 환자의 경우 5명 전원 미접종자이며, 동일 시설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접종 등 예방책)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우리나라는 2회 접종하고 있다.
○ 홍역 유행지역과 비유행(일반)지역은 예방접종 기준은 아래와 같다.
연령 | 표준예방접종 (비유행지역) | 유행지역 거주자 접종기준 |
생후 6∼11개월 | 해당없음 | ∘1차 가속접종 실시 |
생후 12∼15개월 | ∘1차 접종 | ∘1차 접종 |
생후 13∼47개월 | 해당없음 | ∘2차 가속접종 실시 |
만 4∼6세 | ∘2차 접종 | ∘2차 접종 |
* 홍역 유행지역: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산시, 경기도 안산시(2019.1.21.기준)
* 적기접종을 놓친 경우, 최소접종연령 및 최소접종간격을 고려하여 실시. 만 12세(2006.1.1.일 이후 출생아) 이하 어린이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무료접종
- 비유행 지역의 영유아는 표준접종 일정을 준수하여 접종하고,
- 홍역 유행 지역(대구광역시 전체, 경북 경산시, 경기도 안산시)의 경우, 표준접종 일정 전인 만 6-11개월 영유아는 면역을 빠르게 얻기 위해 가속접종을 권고한다.
- 1차 접종을 완료한 생후 16개월-만4세 미만 유아도 2차 표준접종일정 전에 2차 접종을 당겨(가속접종) 접종해야하며, 1·2차 접종의 최소 간격은 4주를 준수해야한다.
○ (해외여행, 의료인) 동남아, 유럽 등 홍역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① 홍역 병력이 없고, ② 홍역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MMR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을 것을 권고한다.
- 의료인은 홍역환자에 대한 노출 위험이 높고 감염시 의료기관 내 환자에게 전파 위험이 높아, 항체 검사 후 홍역에 대한 항체가 없는 경우 2회 접종을 권고한다.
○ (예방법) 홍역 유행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경우,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나타난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지역의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하였다.
- 아울러,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 시 선별 분류하여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하여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지역별 선별진료소 검색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및 1339 콜센터
[ 보건복지부 2019-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