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익수사고의 44%가 여름철에 발생
-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익수사고의 57%가 여름철에 발생
- 65세 이상에서 발생은 18% 차지, 사망은 31%
◇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 익수사고 예방 가능
- 물가, 야외에 나갔을 경우 아이들을 방치하지 말 것
- 익수사고 발생시 응급처치 수칙을 숙지할 것
- 물놀이 전 준비사항, 장소별 주의사항 등 사전에 숙지할 것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익수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여름철 익수사고는 부주의할 경우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은 여름철 발생이 높아 보호자가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이를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질병관리본부는 손상 발생 및 원인을 조사하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23개 응급실 기록)의 최근 7년간(10~16년) 익수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붙임1 참조).
*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는 2006년부터 5개 의료기관 참여로 시작되었고, 2018년 현재 23개 기관이 참여하여 응급실 내원한 손상환자의 유형 및 원인 정보를 조사, 2010-2016년 174만 7906건(연간 평균 25만 건) 조사
** 익수사고는 물에 빠지는 사고를 말하며,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에서는 익수사고 후 의료기관 응급실을 방문한 경우를 조사
○ 익수사고로 23개 의료기관(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1,430명이고, 이 중 293명이 사망하였다.
- 남자가 여자보다 약 2~3배 (발생: 남자 67%, 여자 33%, 사망: 남자 76%, 여자 24%)
○ 익수사고는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이 중 여름철에 44% > 봄에 21% > 가을에 20% > 겨울에 15% 발생하였다.
- 12세 이하 소아의 익수사고는 전체 익수사고의 약 4분의 1을 차지(24.8%)하고, 절반 이상이 여름철에 발생(57.3%)
- 65세 이상은 전체 익수사고 발생의 18%를 차지하나, 사망은 31%를 차지
○ 익수사고 발생장소별로 보면, 바다‧강‧연못 등 야외장소(67.4%)와 수영장 시설(17.4%)에서 주로 발생하였다.
- 수영장 시설에서의 사고 발생은 12세 이하 소아에서는 32.5%, 성인에서는 12.9%로 소아가 2.5배 이상
- 야외장소 발생은 12세 이하 소아에서는 35%, 성인에서는 77.6%로 성인이 2배 이상
□ 질병관리본부는 어른용, 어린이용 물놀이 안전가이드라인과 웹진을 개발한바 있으며,
○ 어른용 가이드라인은 ① 물가, 야외에 나갔을 경우 아이들을 방치하지 말 것, ② 익수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수칙을 숙지할 것, ③ 장소별 주의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붙임 2 참조)
- 어린이 익수사고는 보호자가 방치하거나 잠시 소홀한 틈에 갑자기 발생하며, 유사시 빠른 대처를 위해 함께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 물에 빠진 사람 구출 시 구조자의 안전 확보가 중요하고, 빠른 구조 요청과 심폐소생술 실시 등이 중요하다.
- 바닷가나 강가의 경우, 물살이나 파도, 물의 깊이를 먼저 확인하고, 신발이나 물건이 떠내려가면 아이는 반드시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지도한다.
*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손상예방을 위해 관련 물놀이 안전, 교통안전, 가정안전, 화상안전 등 영역별 안전가이드라인을 웹진․웹툰 형태(‘어린이용’과 ‘어른용‘)로 개발하여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한국생활안전연합(www.safia.org) 홈페이지를 통해 보급하고 있음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익수사고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어르신에서도 많이 발생하므로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해서는 지도가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 질병관리본부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등을 통해 익수사고를 포함하여 사고나 안전과 관련한 통계를 지속 생산하고, 현황과 함께 안전수칙을 알림으로써 국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KCDC 2018-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