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줄었지만 8~9월 집중 발생 시기에 각별한 주의 필요 -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전국 항구와 포구 주변 횟집 등 수산물 판매점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콜레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곳이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 식약처가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6일까지 48일 동안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해운대, 목포, 군산 등 전국 항구와 포구를 중심으로 활어 등 수산물 판매업소 420곳의 수족관 물을 채취하여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균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특별검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 상시 감시체계의 일환으로 기존에 실시하던 수거‧검사 강화와는 달리 전국 56개 주요 항·포구 주변 바닷가에 식중독 검사차량 4대를 순환 배치하여 수족관물의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사하였다.
- 식중독 검사차량에는 유전자 추출 및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치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비브리오균 3종 오염 여부를 약 3시간 이내에 동시 분석할 수 있다.
○ 또한 횟집‧수산시장 등 451개소를 대상으로 어패류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지도‧점검하고, 수산물 판매자‧여행자 등 5,085명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 구매‧섭취 요령 등을 교육‧홍보하였다.
○ 식약처는 ‘13년 출범 이후 수산물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였으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사망자)수는 ’12년 64명(37명)에서 ’15년 37명(13명)으로 감소하였다.
- 이번 해도 지난 7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만 5명 발생하여 지난 해 같은 기간에 환자 10명, 사망자 3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 추세에 있다.
□ 식약처는 최근 5년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약 66%가 8월부터 9월에 집중 발생한 만큼 국민들에게 수산물의 안전한 구매‧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오는 9월말까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단체)과 함께 사전 예방관리를 위한 대국민 교육·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수산물 생산 및 유통판매자를 대상으로 전국 항·포구의 수협중앙회(회원조합 포함) 위·공판장 등에 설치되어 있는 약 750개 전광판을 통한 홍보동영상 상영과 지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어패류 비브리오균 검사결과와 안전 구매·섭취 관련정보는 식품안전정보포털(www.foodsafetykore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