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편리하게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는 인천공항 ‘전용출국 통로’ 서비스 이용 대상이 오는 7월 1일부터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정부3.0과제로 추진되어 ‘15.3월 운영 개시한 전용출국장의 보안검색대를 추가 설치*하여 더 많은 이용자에게 ’전용출국통로(Fast Track)‘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15.12월 서편 전용출국장 2대→4대 설치, ’16.6월 동편 3대→6대 설치 계획
이에 따라 그동안 이용대상은 보행 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법무부가 관리하는 출입국우대서비스 대상자, 그리고 동반 2인까지였으나, 고령자의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하향조정하고, 국가유공상이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한국방문우대카드 소지자를 포함하는 한편, 가족여행객을 배려하여 동반여객을 2인에서 3인까지 확대하였다.
* (한국방문우대카드 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구매실적 등이 높은 외국인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출입국우대서비스 제공 및 면세점·호텔·항공사 등 우대 혜택 부여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출입국절차 간소화위원회*(위원장 : 국토부 2차관)의 심의를 통해 결정되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전용출국통로 이용객이 일평균 3천3백 명(‘16.3월 기준)에서 4천5백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고령자의 단체 해외여행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의 공항이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당연직 12명(관련부처 고위공무원), 위촉직 4명(인천·한국공항공사, 항공사)으로 구성
인천공항에서 패스트트랙(Fast Track)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이용객은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장애인등록증·임산부수첩 등으로 이용대상자임을 확인받고 「전용출국통로 출입증(Fast Track Pass)」을 발급 받거나, 소지한 출입국우대 카드를 전용출국장(동편·서편 Fast Track) 입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이번 이용자 확대는 추가된 보안검색대의 설치가 완료되는 ‘16.7.1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나, 인천공항의 운영상황을 고려하여 7.1이전이라도 공항운영자의 판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공항에서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로 공항도착에서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도우미가 동반해 도와주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16.8월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공항에 도착하여 공항에 설치된 헬프폰을 통해 서비스를 접수하여 이용할 수 있다.
국적 대형항공사 등 일부 항공사가 제공하던 서비스이나 그 외 항공사 이용여객에게는 공항공사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전용출입국 통로까지 연계할 경우 공항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201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