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등 여행객 대상 뎅기열 예방주의 당부
- 국내 첫 뎅기열 집단 유입사례 발생 -
□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대구 모 대학병원에서 뎅기열 의심환자로 신고된 8명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0년 뎅기열 전수감시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뎅기열* 집단 유입사례를 확인하였다고 발표했다.
* 뎅기열이란?
- 뎅기 바이러스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되지는 않음
-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약 100-200건 사이의 해외유입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나, 이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는 없었음
○ 이 사례는 2015년 12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스리랑카(콜롬보)를 방문한 대구 모 대학
소속의 자원봉사단 35명 중 8명이 뎅기열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이 중 6명*이 뎅기열로 확진되었다.
* 2명은 스리랑카
현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되었으며, 현재 우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 진행 중
-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6명의 봉사단원이 발열 증상 발생하여 조기 귀국한 후, 국내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뎅기열 환자로
의심*되어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하였고
* 발열, 발진, 근육통 및 백혈구 감소증 등
- 2016년 1월 3일 2명의 봉사단원이 현지에서 발열 증상이 있어, 현지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뎅기열 양성이 나와 1월 4일 조기
귀국하여 국내 의료기관에 입원하였다.
* 이외 봉사단 27명 전원 조기 귀국(‘16.1.4)
□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감염자 및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아래와 같이 종합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해당
지자체를 통해 동일 자원봉사단 27명 대상 추가 환자 발생 모니터링 실시
○ 관계부처(외교부, 문체부, 법무부)와 협력하여 동남아
출국자에 대해서는 뎅기열 예방을 위한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입국자 대상으로는 뎅기열 의심 증상 발생 시 인근병원 방문 및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
○ 의협 및 병원협회를 통해 의료기관에 뎅기열 의신환자 발생시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 또한, 향후 우리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해외 여행객 대상 뎅기열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우리 국민들도 위험지역 여행 시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 해외여행시 뎅기열 감염예방 수칙 >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모기기피제 사용
- 해질녘부터 새벽사이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긴소매, 긴바지 착용
- 가능하면 자외선이 차단되고, 냉방시설이 되는 숙소에 머물고 살충제를 사용
<붙임> 1.뎅기열 질병 개요
<붙임> 2.국내·외 뎅기열 발생 현황
<붙임> 3.스리랑카
뎅기열 발생 동향
<붙임> 4.뎅기열 Q&A
[보건복지부 201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