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인한 우울․불안․불면, 도움 받으세요!
- 국‧내외 지진피해 직‧간접 경험자 심리지원 실시 -
□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피해 경험 등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심리위기지원단’을 중심으로 상담 등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진을 직접 경험하거나, TV 등 방송으로 접한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심리위기지원단’ 및 거주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상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① 어두운 곳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②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난다.
③ 멍하게 있거나 의욕이 없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④ 지진 당시의 장면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거나, 부정적인 생각이나 상상으로 마음이 괴롭다.
⑤ 그 밖에 불안하거나 우울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은 4월 16일(월)부터 인천공항 입국장 내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하여 일본 지진발생 지역에서
귀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대면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ㅇ 1차적 심리평가 후 우울, 불안, 불면 등 정신과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1:1 대면상담을 실시하여 심리적 안정을 돕는 한편,
ㅇ 장기간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시 권역별 국립병원 및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하여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집으로 돌아온 지진피해 경험자 및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은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의 24시간 핫라인(☎1577-0199) 실시간 전화상담 및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 내소 상담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ㅇ 복지부는 핫라인 전화상담 중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시 경찰, 소방과 협력하여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한 개입으로 극단적인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을 최대한 예방할 계획이다.
□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장은 “지진발생 후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어려움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며 대게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정상적 반응이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고 했다.
□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 및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세월호 사고, 메르스 발생시 심리평가, 상담 등을 통해 심리안정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201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