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무더위 때는 논밭일 자제하세요!
- 폭염으로 인한 노인 사망자의 대다수가 무더위 시간대 농사일에 기인 -
- 낮 시간대(12시∼17시) 무더위 쉼터 이용 등 폭염대응 행동요령 이행 당부 -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올 여름 폭염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 폭염: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경우
** 폭염주의보: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
*** 폭염경보: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
▶ 라디오나 TV의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에 매일 주목하세요. ▶ 물을 자주 마십니다. ▶ 시원하게 지냅니다. ▶ 더운 시간대(특히 12시~17시)에는 휴식합니다. ▶ 응급상황 시 비상연락처(☎ 119, ☎ 1661-2129)로 연락합니다. |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평균 폭염일수*도 10.5일**(평균 온도 시 폭염일수)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일 최고 기온이 33℃이상인 일수(전국 45개 지점 평균)
** 평년기온이 23.6℃인 년도(‘81, ’88, ‘06, ’14년)의 폭염일수 평균 값
○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 24일 「2018년 폭염 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발표하였으며, 경로당·주민센터·노인복지관을 통한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높고, 그 중 많은 수가 논‧밭일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낮 시간대(12:00~17:00)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 등을 통해 충분히 휴식할 것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 ’17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11명 중 6명(54.5%)이 65세 이상으로, 밭(2), 비닐하우스(1) 등 실외에서 주로 발생(붙임1 참조)
□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폭염대비 보호체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인 취약 독거노인(약 24만 명)에게 생활관리사(약 9,200명)가 매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한다.
- 이와 함께, 이·통·반장 및 마을방송 등을 활용하여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 또한, 하절기(7~8월) 동안 전국 약 6만 5000개 경로당에 월 10만 원(’17년 월 5만 원)씩 냉방비를 지원한다.
- 더불어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 및 단체(’18년 누적 110여개)의 후원을 받아 폭염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에게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 ’17년 지원실적 : 선풍기, 여름내의, 생필품 등 약 12만 명 지원(약 24억 원)
○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지원 대책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현장 위주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보건복지부 강민규 노인정책과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시원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 냉방비를 차질 없이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 보건복지부 2018-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