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기저귀 등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5개 사업자(유한킴벌리(주), 엘지유니참(주), 깨끗한나라(주), 한국피앤지(유), ㈜웰크론헬스케어)와 함께 제품 안전관리 강화 및 품질개선을 위한 ‘의약외품·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이하 ‘정례협의체’)’를 구성하였다.
현재 식약처는 생리대 사용 부작용,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 논란으로 확산된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내 유통 생리대 전수조사 및 역학조사, 위해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생리대 사용자의 건강이상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 결과 발표까지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 이후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유해물질 관리 등 소비자지향적 제품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례협의체 구성·운영방안을 논의하여 왔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 업계가 소비자의 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하면서, 업계 스스로 제품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안전이슈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례협의체 발족에 뜻을 모았다.
정례협의체에 참여한 5개사는 ▲소비자불만에 대한 공동 해결방안 모색 ▲제품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품질관리 및 개선을 위하여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자율안전규약을 마련하는 한편,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발생원인 규명을 통해 해당물질의 저감화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제조·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2017-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