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전년 상반기 대비 46.4% 증가
- 아고다,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에어아시아, 고투게이트 등 불만 많아 -
새로운 소비트렌드인 해외구매가 증가하면서 관련 소비자불만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상반기 총 5,721건이 접수되어 전년 동기(3,909건) 대비 4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 및 ‘1372소비자상담센터’ 접수 건을 분석
직접구매로 인한 소비자불만이 전년 대비 114.4% 증가
구매유형별로 살펴보면, ‘구매대행’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데 비해, ‘직접구매’는 114.4% 증가하여 직접구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신발’이 34.2%(1,825건)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항공서비스’(657건)가 12.3%, 숙박(560건)이 10.5%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항공서비스 및 숙박 관련 불만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현황]
(단위 : 건, %)
구분
2016년 상반기
2017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증가율
건수
비율
건수
비율
구매대행
2,733
69.9
3,201
56.0
17.1
직접구매
648
16.6
1,389
24.3
114.4
배송대행
269
6.9
317
5.5
17.8
기타*
259
6.6
814
14.2
214.3
계
3,909
100.0
5,721
100.0
46.4
* 기타 : 거래유형 불명
아고다,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에어아시아, 고투게이트 대상 불만 많아
소비자불만이 다발(50건 이상)한 사업자는 총 5개로, 아고다(싱가포르), 에어비앤비(미국), 부킹닷컴(네덜란드) 등 3개의 숙박 사이트와 에어아시아(말레이시아), 고투게이트(스웨덴) 등 항공 관련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집중됐다.
[2017년 상반기 주요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사업자(50건 이상)]
비고
사업자명
소재지
웹사이트 주소
숙박
아고다
싱가포르
www.agoda.com
에어비앤비
미국
www.airbnb.co.kr
부킹닷컴
네덜란드
www.booking.com
항공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
www.airasia.com
고투게이트
스웨덴
www.gotogate.com
* 업체명은 ABC순
이들 해외숙박 및 항공권 예약 사이트의 경우 지속적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바, 특히 해외여행 시즌을 대비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일본 국민생활센터, 싱가포르 소비자협회 등 주요국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피해 다발 사업자와 컨택 포인트를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국제거래 피해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피해 상담과 예방을 위하여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사이트(http://crossborder.kca.go.kr)’를 운영하고 있다.
* MOU 체결국 : 미국,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 8개국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를 하기 전,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게시된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과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 등 다양한 해외구매 관련 정보를 참고하고, 취소·환불이 쉽지 않은 온라인 해외구매 시 거래조건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며, 구매대행 관련 피해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에, 직접구매 관련 피해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각각 도움을 요청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피해발생 문의처
1372소비자상담센터 www.ccn.go.kr : 국번없이 1372
한국소비자원 www.kca.go.kr : 팩스 : 043-877-6767
[한국소비자원 201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