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도로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일반국민들과 연구기관, 도로 관련 일선 실무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도로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로정책 아이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달 17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다.
‘도로정책 아이디어 플랫폼’은 도로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인터넷 누리집에 등록하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개진하여 자연스럽게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발굴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공간으로, 「상상대로(想像大路)」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상상대로」는 아이디어를 뜻하는 ‘상상(想像)’과 아이디어가 소통하는 큰 길을 의미하는 ‘대로(大路)’의 합성어이자, 누구나 ‘상상하는 대로’ 정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에는 일반민원 외에 우수한 제안을 반영할 수 있는 체계가 미흡했고, 업계의 애로사항이나 일선 실무자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언제나, 쉽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고,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쉽게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에 대한 개선방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간(6.18~7.17)은 보다 많은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상상대로」 누리집(www.roadidea.or.kr)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로안전 높이기, 교통정체 개선, 도로소음 저감 등 도로와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등록하면 된다.
이와 함께 연구기관,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정책 연구용역을 통해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한 연구주제에 대해 전문 제안도 받는다.
일반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비롯해 다양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전문 우수제안은 정책 연구용역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플랫폼 이용과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상상대로」누리집(www.roadide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일선 도로현장이 도로정책으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3.0을 구현하고, 생활 속의 작은 불편, 소소한 아이디어도 놓치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201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