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조회 수 2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다수 제품 개봉 상태로 비치, 미생물 오염 확인돼 -

소비자들이 다양한 색조화장품 중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미리 사용해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화장품 매장에서 ‘테스터 화장품*’을 제공하고 있으나, 일부 테스터 화장품은 위해미생물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테스터(tester) 화장품’이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매장에 비치한 견본품을 의미함.

※ 현재 법적으로 규정된 정의는 없으며 ‘테스터 제품’, ‘테스트용 제품’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고 있음. 주로 판매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며 ‘테스터(tester)’, ‘try me’ 등 테스터 화장품임을 알 수 있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음.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위치한 16개 매장의 42개 테스터 화장품*을 대상으로 한 비치·표시실태 및 미생물** 위생도 조사결과로 밝혀졌다.

* 아이섀도 16개, 마스카라 10개, 립스틱·립틴트 등(이하 립제품) 16개 제품

** 미생물 4종 : 총 호기성 생균수,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총 호기성 생균수 : 살아있는 세균과 진균 수를 측정한 것임. 세균 및 진균에 오염된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염증까지 발생할 수 있음.

황색포도상구균 : 호기성 혹은 통성혐기성 그람양성세균으로 사람의 피부나 점막에 집락을 형성하고 높은 보균율로 인하여 인체에 매우 흔한 감염증(피부질환, 구토, 설사, 복통 및 오심 등)을 유발할 수 있음.

대장균 : 사람을 포함해서 포유류의 장관을 기생장소로 하고 있는 장내 세균으로 설사, 발열, 구토 및 복통 등을 유발 할 수 있음.

녹농균 : 패혈증, 전신감염, 췌낭포성 섬유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임.

다수 제품 뚜껑 없이 개봉된 상태로 비치, 개봉일자 기재 필요

테스터 화장품은 뚜껑 없이 개봉된 상태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공기 중의 먼지·습기, 사용자간의 교차오염 등으로 위해미생물이 쉽게 오염·증식될 수 있으나 매장 내 다수 테스터 화장품이 개봉된 상태로 비치되어 있었고, 개봉일자도 기재되어있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6개 중 13개 매장(81.3%)에서는 아이섀도 제품을, 9개 매장(56.3%)에서는 고체형 제품(립스틱)을 뚜껑이나 덮개 없이 개봉된 상태로 비치하고 있었고, 제품을 위생적으로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일회용 도구(브러시 등)를 제공하는 곳은 1개(6.3%) 매장에 불과했다.

또한, 조사대상 테스터 화장품 42개 중 6개(14.3%)*만 개봉일자가 기재되어 있었고, 13개(31.0%)**제품은 유통기한·제조일자도 확인할 수 없었다.

* 마스카라 3개, 립제품 3개

** 아이섀도 12개, 마스카라 1개

3개 중 1개 제품은 위생 불량

조사대상 테스터 화장품 42개 중 14개 제품(33.3%)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미생물이 검출돼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개봉된 화장품에 대한 미생물 기준이 없어 유통화장품 미생물 기준을 준용

아이섀도 16개 중 2개 제품(12.5%)에서 ‘총 호기성 생균’이 최소 510~최대 2,300 cfu/g 수준으로 기준(500 이하) 초과 검출되었고, 1개 제품(6.3%)에서는 병원성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

마스카라 10개 중 5개 제품(50.0%)에서 ‘총 호기성 생균’이 최소 550~최대 2,200 cfu/g 수준으로 기준(500 이하) 초과 검출되었다.

립제품 16개 중 4개 제품(25.0%)에서는 ‘총 호기성 생균’이 최소 1,530~최대 2,140,000cfu/g 수준으로 기준(1,000 이하) 초과 검출되었고, 3개 제품(18.8%)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

* 1개 제품은 총 호기성 생균·황색포도상구균 중복 검출

아이섀도·마스카라·립제품 등의 용기는 대부분 뚜껑을 열어 사용하는 단지 형태(Open jar)로 튜브(Tube) 또는 펌프(Pump)식 제품보다 사용자들로 인한 교차오염 위험이 높으며, 오염된 제품을 눈·입술 등과 같이 민감한 부위에 사용할 경우, 피부질환·염증 등 위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 유형별 위해미생물 기준 초과 검출 제품 수 ]

(단위 : cfu/g(mL))
구분총 호기성 생균 수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녹농균
아이섀도2개 (510~2,300)1개 (검출)불검출불검출
마스카라5개 (550~2,200)불검출
립제품4개 (1,530~2,140,000)3개* (검출)
* 1개 제품 중복 검출(총 호기성 생균·황색포도상구균) ※ 기준 : 총 호기성 생균 수(눈 화장용 500 이하/ 기타화장품 1,000 이하),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녹농균(불검출)
테스터 화장품 위생 및 안전 관리 강화와 안전한 사용법 준수 필요

한국소비자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테스터 화장품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화장품협회에는 가이드라인 마련을, 관련 업체에는 매장 내 테스터 화장품 위생관리 강화를 권고하였다. 관련 업체는 이를 수용하여 위생관리(테스터 화장품 비치관리 및 소비자 사용법 안내·홍보 등)를 철저히 하기로 하였다. 한편, 식약처는 블로그·SNS 등을 통해 ▲소비자의 테스터 화장품 안전한 사용법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테스터 화장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사용자들 간의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일회용 도구(브러시 등)를 이용할 것 ▲눈·입술 부위에 직접적인 사용은 자제하고 손목·손등 부위에 테스트할 것 ▲제품에 기재된 개봉일자나 유통기한을 확인할 것 ▲테스트 후 최대한 빨리 제거할 것 등을 당부하였다



[ 한국소비자원 2018-01-09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723 고무풍선 입으로 불거나 빨면 안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8 2018.01.23
722 2017년 4/4분기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63 2018.01.22
721 ‘로타바이러스 백신’안전하게 접종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10 2018.01.19
720 눈썰매 탈 때 보호장비 착용으로 안전사고 예방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48 2018.01.18
719 반려견 안전관리의무 강화키로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90 2018.01.18
718 필리핀 여행 시 세균성이질 감염 주의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89 2018.01.17
717 시중 유통 도시락, 햄버거 등 즉석섭취식품 벤조피렌 안전한 수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15 2018.01.17
716 합성수지제 전기장판류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검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94 2018.01.16
715 인플루엔자 유행 지속 중, 영유아·노인 등 고위험군은 의심증상 시 치료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20 2018.01.12
714 공공아이핀 아이디(ID) 이용한 무차별 접속 시도 피해주의 요망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56 2018.01.11
713 눈 오고 추운 날씨, 빙판길 미끄럼사고 조심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48 2018.01.11
712 기저귀교환대, 안전사고 위험 높고 위생상태 불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5 2018.01.11
711 한국소비자원, 「해외 항공·호텔 예약 가이드」배포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6 2018.01.10
710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 예상, 한랭질환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8 2018.01.10
» 테스터 화장품, 위생 관리 강화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8 2018.01.09
708 P2P대출 투자시 이런 업체를 주의하세요 !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6 2018.01.08
707 인플루엔자 지속 증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철저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6 2018.01.05
706 춥고 미끄러운 겨울산행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1 2018.01.04
705 ‘대마초 관련주’ 투자시 유의사항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2 2018.01.03
704 1월에는 어떤 재난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할까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15 2018.01.02
Board Pagination Prev 1 ...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 214 Next
/ 2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