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외교부(장관 박진)는, 최근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우리 국민의 뎅기열 사망 사례를 발표하며, 동남아, 중남미 등 뎅기열 유행국가 재외국민과 해당 지역을 방문 예정인 국민들에게 뎅기열 발생동향 및 예방수칙 등을 안내했다.


  이번에 사망한 사례는, 방글라데시 현지 거주자가 아닌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우리 국민이며, 8.22일 증상발현 후 현지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2일 뒤인 8.24일 사망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뎅기열은 재감염 시 치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므로, 뎅기열 감염력이 있거나, 유행지역에 자주 방문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뎅기 바이러스는 총 4개의 혈청형이 있으며, 재감염 때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중증 뎅기열(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치사율은 약 5%에 달한다.


  뎅기열은, 8월 23일 기준, 전 세계 70개 국가에서 약 370만 명 이상이 발생하였으며, 약 2천 명이 사망하였다(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ECDC). 특히 올해는 이례적인 강수량 증가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동남아(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및 서남아(방글라데시, 인도 등) 지역에서 매개모기 밀도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환자와 사망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우리 국민의 사망 사례가 발생한 방글라데시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약 10만 6천 명의 환자와 약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 방글라데시의 뎅기열 우세 혈청형이 바뀌면서(DENV3→DENV2) 재감염으로 중증 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23.8.11.). 


  현재까지 뎅기열은 우리나라 자체 발생은 없으며, 대부분 유행국가 방문 후 감염되었다. 올해 뎅기열 환자는 8월 26일 기준 107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2배 증가하였다. 주요 감염국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 많았다. 다만 현재까지 신고된 환자 중 뎅기열로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뎅기열 위험국가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뎅기열 예방을 위해 모기 기피 용품(모기기피제, 모기장 등)을 준비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3~4시간 간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7월부터 11월까지 주요 국립검역소*에서 무료로 뎅기열 선제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국 시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기억이 있거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뎅기열이 의심되거나 우려되는 경우,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 (공항)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대구 / (항만)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박진 외교부 장관은 “뎅기열 위험국가 및 관련 정보를 외교부 안전여행 홈페이지* 및 해당 국가 재외공관 홈페이지**, 누리 소통망(SNS)에 게재하여 우리 국민에게 안전 여행 정보 및 예방 수칙을 안내할 것”이라며, “외교부 차원에서도 해외 우리 국민의 뎅기열 관련 사건·사고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영사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정보 확인 방법 : www.0404.go.kr → 해외안전정보  → 안전공지

 ** 동남아시아(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및 서남아시아(인도, 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 공관 게재 




[ 질병관리청 2023-09-01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657 사용중지 중인 LG전자(주) 빌트인 듀얼 냉온정수기, 자발적 리콜 실시 안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27 2022.04.01
2656 복어, 안전하게 드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47 2022.03.29
2655 삼성 온라인(주)디지털마트 주의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79 2022.03.28
2654 무시동 히터 사용 시 배출가스와 고온 화상에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5 2022.03.25
2653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된 '치즈케이크'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10 2022.03.25
2652 봄 산행, 실족과 조난에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69 2022.03.24
2651 고령층 대상, '관절건강' 부당광고하는 식품 등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7 2022.03.24
2650 현장 방문을 통한 휴대폰 개통시 계좌 비밀번호 등을 알려달라는 사기를 주의하세요!!! -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34 2022.03.24
2649 “호텔·펜션 등 숙박시설 이용 시 안전사고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3 2022.03.21
2648 자동차 동반석 등받이 지나치게 눕히면 사고 시 상해 위험 높아져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4 2022.03.17
2647 업자닷컴 주의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92 2022.03.17
2646 LG베스트몰 주의게시글 타이틀 정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13 2022.03.17
2645 원자재 ETF,ETN 투자유의 관련 소비자경보 발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93 2022.03.17
2644 자속 지수가 높고 크기가 작아 질식 위험 있는 자석 완구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90 2022.03.14
2643 발화 우려가 있는 칼텍 휴대용 살균탈취기(2)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48 2022.03.14
2642 발화 우려가 있는 칼텍 휴대용 살균탈취기(1)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5 2022.03.14
2641 2-클로로에탄올 성분 함유된 Pileje 유산균 보충제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63 2022.03.14
2640 벤젠 검출된 WATERL SS 드라이샴푸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7 2022.03.14
2639 벤젠 검출된 Pantene 드라이샴푸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98 2022.03.14
2638 벤젠 검출된 Aussie 드라이샴푸[3]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6 2022.03.14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216 Next
/ 21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