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조회 수 2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하철, 장애인 이용 시 안전사고 위험 높아

- 승강장과 지하철 간 간격·높이, 경고음, 호출버튼 등 안전시설 개선 필요 -



장애인의 이동권 및 안전할 권리 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역사 내 장애인 안전·편의시설이 미흡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전국 지하철 역사 3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편의시설 안전실태 조사결과로 밝혀졌다.

◎ 승강장과 지하철 간 간격·높이 차이 커 발빠짐·넘어짐 등 안전사고 위험 높아

지하철 역사 35개소를 대상으로 승강장과 휠체어 전용 좌석이 설치된 지하철 객실 간 간격 및 높이를 측정한 결과, 30개소(85.7%)는 기준 간격(5cm 이내)을 준수하지 않았고, 최대 15cm에 달했다. 10개소(28.6%)는 승강장과 지하철 간 높이가 1.5cm*를 초과하고, 최대 3cm까지 측정되어 지하철 승·하차 시 휠체어 이용자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 설계 지침」 내 승강장과 지하철 간 높이 차(±1.5cm) 기준으로 조사

또한, 기준 간격보다 넓은 30개소 중 18개소(60.0%)는 간격이 넓다는 주의표지도 없어 발빠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어려웠다.

◎ 지하철 내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 시설 개선 시급

34개소(에스컬레이터가 없는 1개소 제외) 중 26개소(76.5%)는 에스컬레이터 진행 반대 방향 진입 시 경고음이 울리지 않았고, 수평고정손잡이가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31개소 중 15개소(48.4%)는 점자표지판이 없어 시각장애인이 반대 방향으로 진입 가능해 장애인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이 시급했다.

또한, 35개소 중 6개소(17.1%)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 움직임을 감지해 문이 열리는 광감지식 개폐장치가, 21개소(60.0%)는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황을 안내하는 음향신호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문 끼임 등 장애인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 경사형 휠체어 리프트 이용 시, 역무원 호출버튼이 계단과 가까워 추락사고 우려

장애인이 경사형 휠체어 리프트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역무원을 호출해야 하며, 호출버튼은 계단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사고 사례] 호출버튼과 계단 간 거리가 90cm인 휠체어 리프트에서 휠체어 이용자가 휠체어 리프트의 호출버튼을 누르려다 휠체어 뒷바퀴가 계단에 걸려 추락함(2017.10.20.)

그러나, 11개소*의 역무원 호출버튼과 계단과의 거리**는 평균 114cm이었고 61cm에 불과한 곳도 있어 추락사고 발생이 우려되었고, 3개소(27.3%)는 호출버튼이 작동되지 않아 휠체어 리프트 사용이 어려웠다.

* 조사대상 지하철 역사 35개소 중 경사형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역사 11개소

** 호출버튼이 2개인 경우 계단과 가까운 곳에 설치된 호출 버튼과 계단과의 거리 측정

◎ 지하철 역사 진입 어렵고 환승 안내도 미흡해

역사 출입구 70곳* 중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 출입이 어려운 31곳의 이동편의시설 안내표지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12곳(38.7%)이 안내표지가 없거나 있어도 이동 편의시설의 위치가 표시되어있지 않아 휠체어 이용자가 역내로 진입하기 어려웠다.

* 조사대상 지하철 역사 35개소별 출입구 2곳씩 조사(35개소 x 2곳)

환승구간 26개소* 중 9개소(34.6%)는 엘리베이터에 ‘환승’ 또는 ‘나가는 곳’ 등 출입구에 대한 안내가 없어 휠체어 이용자의 환승이 쉽지 않았고, 환승 이동수단이 고장났음에도 안내표시가 없어 환승로를 다시 되돌아와야 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 조사대상 지하철 역사 35개소 중 환승역 17개소의 환승구간

◎ 장애인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한 관리강화 및 기준마련 필요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에 ▲지하철 내 장애인 안전·편의시설 개선 및 관리·감독 강화 ▲지하철 내 장애인 안전시설 설치 기준(에스컬레이터 역방향 진입 시 경고음 장치 설치·엘리베이터 광감지식 개폐장치 설치 의무화 등) 마련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18-12-18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4016 주간제품안전동향(2016.05.30~ 2016.06.05)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80 2016.09.07
4015 플러그 위험부위가 노출되는 LED 충전식 라이트 판매중지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78 2017.04.19
4014 앞바퀴 분리 위험이 있는 유모차 판매 중지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77 2016.10.06
4013 BARREL-O-SLIME 슬라임 장난감에 붕소 과량 함유돼 판매 차단 소비생활센터운영자 576 2019.04.11
4012 살모넬라균 검출된 향신료 판매 중지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74 2016.06.09
4011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검사 결과(2016.10.14~2016.10.20)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73 2016.10.24
4010 스탠드 붕괴로 골절, 열상, 절단사고 위험이 있는 테이블톱 판매중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572 2017.06.02
4009 외용기 코팅이 화장품에 혼입되어 부작용 발생하는 화장품 교환·환불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67 2016.11.30
4008 맘스터치 매운양념치킨 판매중단 안내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66 2016.08.22
4007 헬스투데이(주) 디퓨저(코코도르, 헤리티지, 얼반), 어린이보호포장이 되지 않아 교환·환급 소비생활센터운영자 564 2018.06.20
4006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 있는 초콜렛 케이크 과자 판매 중지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62 2017.03.06
4005 상품권 매입 사이트 이용주의 소비생활센터운영자 561 2020.12.02
4004 온라인 판매 차량용 인조 가죽시트커버, 대부분 내인화성 없어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60 2017.02.21
4003 황색포도상구균 검출‘조미건어포류’제품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559 2017.06.01
4002 낙하 위험 있는 Flos社 팬던트 조명 기구 판매 중지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55 2017.02.08
4001 과열로 인해 화상 위험 있는 핸드그라인더 판매중지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55 2016.11.30
4000 안전확인 표시를 하지 않은 한국잡월드 캐치볼 자발적 환급 안내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55 2016.06.15
3999 세이펜, 고속충전 시 주의하세요!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53 2016.12.13
3998 패류독소 발생 및 검사현황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53 2016.04.15
3997 패류독소 발생 및 검사 현황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552 2016.06.10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14 Next
/ 2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