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최근 몇 년간 규모가 축소되었던 지역축제 개최가 활발해지고 방문 인원이 증가*하면서 집단 식중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2022년 지역축제 총 방문객 수, 팬데믹 이전(2019년) 대비 19.7% 증가(한국관광공사, 2023.7.)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지역축제 10개소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일부 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등 식품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 치킨 등 2개 식품에서 식중독균 검출

전국의 지역축제장 10곳에서 조리·판매한 식품 30개*를 조사한 결과, 2개(치킨, 닭강정)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 치킨, 토스트, 김밥, 슬러시 등 1개 축제 당 3개 식품 조사
  
또한 조리‧판매 종사자가 위생모, 위생장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품을 취급하거나 조리도구 및 식기, 식재료 폐기물 관리 등이 비위생적인 곳도 일부 확인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야외에서 대량으로 조리한 후 매대에 진열하는 식품은 위생적으로 조리·보관하지 않으면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조리부터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부 축제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주문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 일부 LPG 충전 용기 차양 설치 미흡

행정안전부에서 마련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LPG 충전 용기는 직사광선, 눈, 비 등에 노출을 막기 위한 차양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조사대상 축제장 내에서 LPG 충전 용기를 취급하는 68개 업소를 조사한 결과 35개소(51.5%)가 차양 조치를 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다.
  
또한, 축제장 내 설치된 배·분전반 43기 중 2기(4.7%)는 문이 개방된 채로 방치되어 있었고, 1기(2.3%)는 어린이들의 이동이 잦은 수영장 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감전 사고 위험이 있었다.

☐ 기상상황 변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강화 필요
  
지역축제는 실외행사가 대부분인 만큼 하절기에는 온열질환, 동절기에는 한랭질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조사대상 지역축제(10개소) 중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 곳은 4개소(40.0%)였고, 그중에서 외기를 차단한 공간에 에어컨 등의 적정 냉방시설을 갖춘 쉼터는 1개소에 불과했다.


☐ 취약계층 편의 지원 및 친환경 축제 운영 노력 강화 필요


지역축제장에는 개·폐막식, 초대가수 공연 등을 위한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고 모든 공연장은 휠체어 사용자의 관람이 가능했다. 하지만 장애인 양보석을 운영하거나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곳은 각각 2개소에 그쳐 장애인이 공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한편, 음료 컵에 한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거나 다회용기 지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가 2개소, 식음료 모두 다회용기를 사용한 축제는 1개소에 불과했다.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는 등의 친환경 축제 진행을 위해서는 행사 주최 측과 이용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연간 안전관리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축제 개최 전 지방자치단체 및 참여 업체의 이행실태를 지도·점검하고 있다. 또한 지역축제를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참여 업체에게 사전교육을 실시하며 축제 기간 중 현장을 점검한다.


그러나 식품을 조리·보관·판매하는 과정에서 위생관리가 미흡할 경우 집단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가스·전기 시설은 다수의 관계자가 사용하면서 최초 설치 상태가 유지되지 못하거나 관리가 느슨해져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 등 관리·감독 강화, ▲지역축제 참여업체 대상 안전관리 교육 및 지도·감독 강화, ▲자치단체별 자치법규(식품영업 등 시설기준 특례에 관한 규칙 등)에 개선사항을 반영할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 우리 원의 개선권고에 따라 10개 지자체는 모두 위생관리를 강화해 추후 개최되는 축제·행사에 반영할 계획을 밝힘.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축제장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 위생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한 식품은 즉시 섭취할 것과 가스·전기 등 위험시설에 임의로 접근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며 축제를 즐길 것을 당부했다.



[ 한국소비자원 2024-03-05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01 환경친화적 재활용 폴리에스터 재킷, 안전하고 품질도 양호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11.24 62
13600 환경오염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제가 가능해집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8.18 93
13599 환경성질환 치유하러 국립공원으로 떠나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09 11
13598 환경성 위반 제품, 온라인쇼핑에서도 발빠르게 감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8.20 73
13597 환경부, 휴가철 대비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 특별점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6.02 110
13596 환경부,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2종 추가 28종으로 확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6.13 95
13595 환경부, 53개 생활화학제품 회수 및 판매금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3.12 89
13594 환경보건법,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6월 주요 시행법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5.31 84
13593 환경미화원 낮에 일한다…작업안전 지침 마련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3.06 58
13592 환경과 이웃 생각하는 국립공원 친환경 결혼식 주인공 찾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4.11 35
13591 환경개선부담금, 납부편의 도모하고 감면대상 확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5.09 97
13590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신청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6.11 75
13589 환경 분야 꿈과 끼 찾기…환경방학 진로캠프에서 만나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7.01 66
13588 환경 관련 표시·광고에 관한 심사지침 및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 개정·시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8.31 16
13587 환경 관련 표시·광고에 관한 심사지침 개정안 행정예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6.08 4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16 Next
/ 91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