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애완견  물림  사고, 가정에서 10대 미만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
- 물림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강화  필요 -

  애견산업 시장규모가 크게 성장하면서 애완견에게 물리는 사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애완견에게 물릴 경우, 근육·힘줄·혈관·신경·뼈 등 인체 조직에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으며 외국에서는 세균 감염에 의한 사망사고도 보고되고 있어 견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애완견 물림 사고는 총 2,097건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애완견 물림 사고 : 2011년 245건 → 2012년 560건 → 2013년 616건 → 2014년 12월 676건
 

  애완견에 물려 발생한 상해 유형은 열상(피부가 찢어진 상처) 1,232건(58.8%), 찰과상 343건(16.4%), 타박상 19건(0.9%) 등의 순이었다. 열상의 경우 개의 구강 내에 있는 여러 가지 세균에 감염되어 2차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개에게 물린 상처는 일반 상처에 비해 감염률이 통상 8~9배 높게 나타나므로 상처를 즉시 봉합하기보다 소독 및 항생제 치료를 통해 상처 내 세균을 확실히 제거한 후 봉합(지연봉합)하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의료전문가의 조언이다.

  물림 사고로 인한 치료기간은 ‘1주~2주미만’이 418건(19.9%), ’2주~4주미만‘이 203건(9.7%)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병원 치료가 필요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연령별 현황  연령별 주요 위해부위 현황



  연령대별로는 ‘10세 미만’ 어린이들의 사고가 404건(19.3%)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신장이 작은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상해 정도가 클 수 있는 머리/얼굴* 부위를 물린 경우가 119건(29.5%)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반면, 타 연령대는 손/손목 부위를 물리는 사고가 593건(35.0%)으로 가장 많았다.
* 머리 및 얼굴/눈/귀/입/코 부위를 통칭함. 사고발생장소별 현황

  사고 발생장소는 ‘가정’이 1,509건(72.0%)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시설’ 145건(6.9%), ‘상업시설’ 77건(3.7%), ‘여가 및 문화놀이시설’ 69건(3.3%)으로 나타나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미국*의 경우 매년 약 4백만 건 이상의 애완견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13년에는 32명(어린이 18명, 성인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매년 5월에는 미국수의사회, 우정청, 질병조사국 등이 공동으로 ‘전국 개 물림 예방 주간(National Dog Bite Prevention Week)’을 개최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매년 4천여 건의 애완견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애완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동물 애호 주간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단체가 협력하여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미국은 전 세계에서 애완견을 가장 많이 기르는 국가이고, 일본은 아시아 내에서 1위임.

  한국소비자원은 애완견 물림 사고가 가족, 외부인 구분 없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훈육을 통해 애완견의 돌발 행동을 통제할 필요가 있으며 애완견 물림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애완견에게 물릴 경우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충분히 씻어 상처 내에 남아있는 세균이 밖으로 흘러나오도록 하고 ▲소독된 거즈나 수건으로 압박하여 출혈을 억제하고 가급적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2015-0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53 훈련일자를 실제와 달리하여 직업능력개발훈련비용을 신청했더라도 사유 있다면 처분 감경해야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4.24 62
13652 후원방문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 개정·시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7.03 21
13651 후원방문판매업자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 개정안 행정예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4.17 123
13650 후견인,상속재산관리인도 사망자가 남긴 재산 및 채무 한번에 확인 가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10.28 51
13649 효율적인 해썹 관리를 위한 위해요소 분석정보 제공 확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8.29 38
13648 효과 없는‘쥐약’불법 제조.판매업자 적발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20 283
13647 횡단보도 앞에선 한 번 더 살피며 운행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7.07 46
13646 횡단보도 밝아지고, 노면표시 선명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3 85
13645 회전교차로는 “양보”와 “서행”, 꼭 기억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0 17
13644 회전교차로, “2차로형은 안전하게, 초소형은 편리하게”바뀐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5.02 81
13643 회전교차로 운영 10년간 사망사고 76%, 통행시간 21% 감소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3.29 77
13642 회전교차로 설치하니사망자 63%, 교통사고 28.8% 줄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4.03 114
13641 회전교차로 설치하니 사망자 63%, 교통사고 35.8% 줄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4.18 40
13640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사고 사상자 50.3% 감소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2.26 64
13639 회의실, 주차장 등 전국 15,000여개 공공자원 개방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7.24 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917 Next
/ 91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