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최근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의 확산으로 에어프라이어를 구매·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러나 200℃ 이상의 고온에서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가 다량 생성될 수 있어 에어프라이어 사용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o 아크릴아마이드란?

- 고탄수화물 식품을 120℃ 이상으로 장시간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이며, 주로 감자튀김과 감자칩에서 많이 검출되고 과자류·커피류·시리얼 등에서도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짐.

o 관리 현황

- 유럽연합(EU)은 식품내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한 규정(Commission Regulation (EU) 2017/2158)을 마련하여 식품군별 기준을 정하고 있으며, 감자튀김의경우 500㎍/㎏ 이내로 업계를 관리하고 있음.

* 식품 내 아크릴아마이드 잔류 국내 권고기준은 1,000㎍/㎏ 이내임.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에어프라이어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분석해 그 생성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조건과 주의문구 등 제품의 안전사용 정보를 업계와 함께 마련했다.

◎ 재료의 양이 줄면 동일 조리조건에서도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할 수 있어

시험결과 냉동감자를 200℃ 이상에서 각 제품별 사용설명서의 최대 조리시간, 최대 재료량으로 조리 시 최소 30㎍/㎏ ~ 최대 270㎍/㎏(평균 126㎍/㎏)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돼 유럽연합의 감자튀김 기준(500㎍/㎏) 이내였다.

그러나 동일한 조리온도에서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최대 조리시간, 최소 재료량으로 조리한 감자튀김에서는 최소 120㎍/㎏ ~ 최대 1,720㎍/㎏(평균 579㎍/㎏)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돼 재료의 양이 줄면 감자튀김의 색깔은 상대적으로 진해지고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도 증가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권장조리법에 따라 조리 시 대부분 제품의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은 안전한 수준

가정에서 보유 중인 에어프라이어 제품별로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조건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10개 업체가 자체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10개 중 6개 업체 제품은 기존의 사용설명서대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유럽연합의 감자튀김 기준(500㎍/㎏) 이내로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개 업체 제품은 사용설명서 또는 자동설정메뉴 상의 조리법으로 조리 시 500㎍/㎏을 초과하는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됐으나 조리 온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이면 생성량이 안전한 수준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에 조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조건과 조리 시 주의사항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표] 조사에 참여한 10개 에어프라이어 업체 및 모델명

번호

판매원(가나다순)

모델명

번호

판매원(가나다순)

모델명

1

대우어플라이언스

DEF-D500E

6

이마트

AFG-18011D

2

리빙코리아

YD-AF18

7

키친아트

KAFJ-560M

3

매직쉐프

MEA-B50DB

8

필립스코리아

HD9228

4

보토코리아*

CA-5L

9

한경희생활과학*

AIR-5000

5

에쎄르

ESR-A3501B

10

후지이엘티

DWAF-DM5500

* 해당 모델에 대한 추가 생산 계획이 없어 주의문구 추가 마련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 .


◎ 감자튀김 조리 시에는 권장조리법 따르고 황금빛 노란색이 될 때까지만 조리

한국소비자원은 가정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때에는 업체가 제시하는 권장조리법을 준수하고, 조리환경에 따라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황금빛 노란색이 될 때까지만 조리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에어프라이어 업체에는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감자튀김 조리법을 추가로 제시하고 ▲감자튀김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을 조리할 때에는 온도·시간·재료량에 유의하도록 사용설명서나 레시피북 등에 주의문구를 표시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중소기업의 식품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조리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19-12-25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29 어린이의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 안내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5.06 72
4628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매년 4시간 이상 안전교육 받아야 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11.17 8
4627 어린이제품 및 10대 중점관리대상품목에 대한 불법·불량제품 조사강화 된다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1.28 177
4626 어린이제품 및 10대 중점관리대상품목에 대한 불법·불량제품 조사강화 된다!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2.04 92
4625 어린이제품안전 청사진 마련!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3.09 118
4624 어린이집 CCTV 설치율 99.9%, 아동학대 사전예방 기대!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12.23 88
4623 어린이집 교사의 쉼(休)을 위해, 보조교사 6000명 추가 채용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6.21 43
4622 어린이집 보육시간,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구분하여 운영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02.28 23
4621 어린이집 아동학대 공익신고로 바로 잡으세요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1.28 225
4620 어린이집 이용 아동 현장체험학습 출석 인정 및 출석 인정 절차 간소화 추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10.11 11
4619 어린이집 이용만족도 4.10점(5점 만점)으로 2015년(4.02점), 2018년(4.03점)에 이어 지속 상승 중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4.28 53
4618 어린이집 이용불편·부정신고센터(1670-2082) 설치·운영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6.28 18
4617 어린이집 집중 점검, 시·군·구 교차 점검 방식으로 실시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10.23 13
4616 어린이집 통학차량 동승보호자, 안전교육 반드시 이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12.10 61
4615 어린이집 평가 정보, 더욱 믿을 수 있게 만든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7.04 51
Board Pagination Prev 1 ...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613 ... 917 Next
/ 91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