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사기와 비도덕적 기업인 홈플러스,
불매운동으로 단호히 대처해야
- 경품행사로 수집한 고객 개인정보 불법으로 매매한 홈플러스는,
대국민 사과와 소비자 피해 배상 대책 제시해야
- 소비자단체, 비도덕적인 홈플러스의 만행에 대해 공동 소송 추진 검토
 
 
지난 1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과 관련 임직원 6명 및 법인이 불구속 기소되었다. 이들의 혐의는 2001년 말부터 20147월까지 11차례에 걸친 경품행사에 응모한 고객의 개인정보 712만 건을 보험사 7곳에 팔아 148억 원의 이익을 취한 것과 홈플러스 회원카드 가입 등의 방식으로 받은 개인정보 1694만 건을 보험사 2곳에 팔아 83억 원의 이익을 취한 것이다.
 
홈플러스의 경품행사를 보면 처음부터 고객 개인의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경품 응모권을 행사하는 경우에는 이름과 연락처만 적으면 된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생년월일과 자녀, 부모의 숫자와 동거 여부 등을 구별해 적도록 하고 이를 적지 않은 고객들은 경품 추첨의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고 응모권 뒷면에는 3자 정보제공에 동의를 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1도 안 되는 글씨로 보험사에 개인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라고 적혀 있었다. 개인 정보가 보험사에 제공되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고객들은 경품에 응모하지 않았을 것이다.
홈플러스가 보험회사에 넘긴 고객 개인 정보는 2406만 건이다. 건당 1,980원에서 2,800원에 고객 개인정보 거래가 이루어져 이로 인한 홈플러스의 불법 수익은 2317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홈플러스는 비도덕적 행태로 고객의 개인 정보를 수집 하였고, 더구나 이를 불법적으로 매매하였다. 이는 기업이 이용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로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관련 소비자에게 배상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홈플러스의 비도덕적인 개인정보 불법 매매에 대해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홈플러스는 즉각적으로 불법 매매한 피해자 및 판매 정보내역, 유출 시점, 판매 보험사 등에 대한 공개와 함께 대국민 사과와 조속한 피해배상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소비자단체는 이번 비도덕적인 사태를 일으킨 홈플러스에 대해 홈플러스 불매운동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소비자의 권리 침해 및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진행을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검토에 따라 공동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2015-02-0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74 질병관리청, 노인 낙상 예방 프로그램 개발·보급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7 2
13873 2023년 감염병 발생신고수 17.5% 증가 야외활동 및 해외 여행 증가 등이 주요 원인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7 2
13872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 7월부터 급여 이용 시작, 자기결정권 보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7 2
13871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서민금융 잇다’를 출시하고,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금융과 함께 고용,복지를 지원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7 2
13870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경락대출 등 대출규제 완화조치가 연장됩니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7 2
13869 시카고피자, 일반 피자에 비해 치즈 많지만 포화지방은 높은 편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7 1
13868 최근 4주간 수족구병 환자 약 2.3배 증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6 3
13867 “9월부터 65세 미만 상이등급 3~7급 국가보훈대상자도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6 2
13866 복지 위기 알림 앱 전국 시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6 2
13865 7월부터는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여행 가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6 3
13864 저축보험 플랫폼 비교,추천서비스 출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6 2
13863 현대·기아등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6 1
13862 고등학교 때 뭘 배웠더라? 직무능력은행에서 확인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6 1
13861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여행하고, 선물도 받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5 3
13860 건전지, 제품별로 지속시간 차이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5 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25 Next
/ 92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