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국내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혈압과 신장 기능 악화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는 혈압 관리가 신장 기능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 ①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붙임1), ②Kidney International(붙임2)

국내 말기신부전 환자는 2023년 기준 181,052명으로 10년간 약 2배 증가했다. 그러나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신장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관리 근거는 여전히 부족하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만성신장병 환자 장기 추적 코호트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24개 병원에서 만성신장병 환자 약 5,582명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 유형별 만성신장병 환자 장기 추적 코호트 연구(KNOW-KIDNEY) (연구책임자: 서울대병원 오국환 교수)
 
연세대학교 한승혁 교수 연구팀은 한국과 미국*의 성인 진행성 만성신장병 환자(추정사구체여과율 45ml/min/1.73m2 미만) 2,939명을 대상으로 수축기 혈압과 신장 기능 악화** 위험성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 한국 만성신장병 환자(KNOW-KIDNEY) 983명과 미국 만성신장병 환자(Chronic Renal Insufficiency Cohort, CRIC) 1,956명으로 구성
 ** 추정사구체여과율: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로 1분동안 여과되는 혈액의 양
    신장 기능 악화: 추정사구체여과율 50% 이상 감소 또는 신대체요법을 필요로 하는 말기신부전의 발생

연구 결과,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인 환자는 120mmHg 미만인 환자 대비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1.82배로 높았고,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신장기능 감소 속도도 약 2배 빨랐다. 

또한 연구팀은 혈압이 수시로 변하는 지표임을 고려하여, 한국인 만성신장병 환자(KNOW-KIDNEY) 1,758명을 대상으로 혈압 변동과 신장 기능 악화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적정 수축기 혈압 범위를 110-130mmHg으로 설정한 후, 1년 동안 수축기 혈압이 이 범위 내에서 항상 조절되는 환자(100%군)는 같은 기간 동안 한번도 조절되지 않는 환자(0%군) 대비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28% 가량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로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수축기 혈압을 목표 범위 내에서 잘 조절하는 것이 신장 기능 보존에 도움이 된다는것을 확인하였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장 직무대리는 “고혈압은 단순한 만성신장병의 동반질환이 아니라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위험인자임을 재확인한 연구로, 국내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적극적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연구는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가장 흔한 동반 질환인 고혈압이 신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연구”라며, “질병관리청은 국가건강검진과 지역사회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 등을 통해 국민의 혈압관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스스로 혈압을 관리하고 건강한 신장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청 2025-12-11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81 마약류 처방 개인정보 도용, 국민비서 ‘구삐’로 곧바로 알 수 있어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2 2
15680 자립준비청년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거지원 신청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2 2
15679 [탄소전기매트 품질비교 결과] 최대 표면온도·온도편차·발열속도 등 핵심 성능 차이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1 1
15678 내 집에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방정부 통합돌봄 전담 인력 보강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1 4
» 건강한 신장의 시작은 혈압 관리에서부터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1 2
15676 “체불임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 간이대지급금, ‘행정심판 청구’로 받게 되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1 4
15675 로봇이 공항주차장에서 출국장까지, 캐리어 배송해 드립니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0 4
15674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고위험군 보호 위해 백신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0 4
15673 여권 종류 코드가 국제표준 개정에 따라 오는 12월 16일부터 변경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0 5
15672 26년 만에 의료급여 부양비 폐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0 5
15671 탄소중립 실천에 연중 중단없는 혜택 준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10 9
15670 구스(거위)다운 패딩, 일부 제품은 덕(오리) 다운으로 확인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09 6
15669 몰라서 못 받는 공공서비스가 없도록 ‘혜택알리미’ 서비스 본격 운영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09 4
15668 돌봄통합지원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으로 통합돌봄 전국시행 기틀 마련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09 4
15667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12.08 1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46 Next
/ 104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