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선물 세트’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유통채널별로 가격 차이가 있고 할인 혜택과 기간도 다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구매 상황에 맞춰 비교가 필요하다.

유통채널별로 백화점 선물 세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동일한 구성품인 경우 낱개로 구매할 때 더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물가 상승추세에도 불구하고 조사대상 상품의 56.9%가 전년 대비 가격을 유지하거나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  마트·백화점 등 유통채널별로 가격 차이 있어

대형마트와 백화점,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선물 세트 16종을 비교해 본 결과, 모든 상품 가격이 백화점에서 가장 높았다. 

50%(8종)의 상품은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31.2%(5종)는 대형마트와 제조업체 자사몰, 18.8%(3종)는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했다. 

☐  세트 가격, 구성품 낱개 구입보다 비싼 경우 많아

일반적으로 세트 상품이 낱개 구매보다 저렴할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하지만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선물 세트 중 낱개로 구매가 가능한 43종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83.7%(36종)는 낱개일 때보다 세트일 때 가격이 더 비쌌으며, 16.3%(7종)는 세트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했다. 

세트가 비싼 상품의 경우(36종) 낱개와의 가격 차이는 평균 24.9%였고, 최소 0.1%에서 최대 103.7%의 차이가 있었다. 명절 선물 세트는 포장 및 마케팅 비용이 포함되어 낱개 합산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가격과 같거나 인하된 상품 56.9%, 오른 상품 43.1%


지난 해와 올해 추석 기간동안 동일하게 판매된 상품 116종 중 50.9%(59종)는 가격을 그대로 유지됐고 6%(7종)는 인하됐다. 반면 43.1%(50종)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음에도 절반 이상의 선물 세트 가격이 유지 또는 인하되었다.  


명절이 다가올수록 유통업체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 수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N+1’, ‘일정 금액 이상 할인’등 다량 구매 혜택을 적용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유통업체에서 동일 구성의 선물 세트 상품명을 달리하거나, 세트 구성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하게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각 유통채널에 추석 선물 세트의 상품명과 구성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며, 소비자에게는 선물 세트를 구매할 때 유통채널별 가격 차이와 할인정보, 구성품 등 꼼꼼히 비교해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 한국소비자원 2025-09-25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부실감리 이제 그만, 국가인증 감리 선발 추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3 313
42 “내 방이 이 세상의 전부”… ’은둔형 외톨이‘ 문제, 국민과 함께 해결책 찾는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4 419
41 전동킥보드 · 전기자전거 최고속도조작 무법질주 이제 그만!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4 359
40 현대·기아 등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4 289
39 버스·택시 일반 주차장 밤샘주차 허용 … 운수사업 규제 합리화 추진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4 320
38 음주운전 은폐, 입원 중 택시영업, 허위진술 등은 명백한 자동차 보험사기로 단호히 거절하셔야 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4 362
37 10월 개인투자용 국채 1,400억원 발행 계획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4 347
36 “질 염증의 치료, 건조증·가려움증 완화” 표방 화장품의 허위·과대 광고 75건 적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4 306
35 여권정보를 이용한 신분 확인, 스마트 폰으로 가능해진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4 282
34 2025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완료율 92.1%, 79.4% 달성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4 254
33 추석 음식물, “쓱 차리고 싹 비우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4 358
32 2024년도 자살률 29.1명, 2011년 이후 가장 높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5 330
31 식약처, 나트륨·당류 저감표시 지속 확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5 313
30 풍성한 한가위, 마을세무사가 전통시장을 찾아갑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5 325
» 추석 선물 세트, 유통채널별 할인조건 달라 꼼꼼히 비교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9.25 324
Board Pagination Prev 1 ... 1025 1026 1027 1028 1029 1030 1031 1032 1033 1034 Next
/ 103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