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오는 8월 20일(수)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훈련은 공습경보, 경계경보,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전국에 민방공 사이렌이 울리며, 경보방송과 함께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된다.
- 국민께서는 훈련 상황임을 인지하고, 침착하게 라디오 실황방송을 청취하며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인근 지하공간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전국 약 1만 7천여 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포털 네이버, 다음과 카카오맵, 티맵,
네이버지도, 안전디딤돌 앱에서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근에 대피소가 없을 경우 주변 건물의 지하공간으로 대피할 수 있다.
○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통행이 가능하며, 2시 20분 경보해제와 함께 훈련이 종료된다.
□ 특히, 이번 민방위 훈련에서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 차량 운전자는 훈련 중 소방차, 앰뷸런스 등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비상등을 켜 상황을 인지했음을 알린 뒤 서행해야 한다.
-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붙어 일시 정지하고, 편도 2차로 이상에서는 좌우 차로로 이동해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은 소방서별 1개 도로 구간에서 실시하며, 해당 구간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 > 정책자료 > 참고자료
- 올해 교통통제는 서울시 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 구간 등에 한해 오후 2시부터 5분간 실시(내비게이션으로 통제구간과 인근 우회도로
안내)한다.
□ 민방위 훈련 전날(19일)과 당일(20일)에는 훈련 실시를 알리는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되며, 훈련 시간에는 실황방송(KBS 제1라디오)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 다문화가족과 방문·체류 외국인은 ‘Emergency Ready App’(외국인용 재난안전정보 앱)을 통해 5개 언어*로 훈련 일정과 대피소 위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 훈련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 지하철, 철도, 항공기, 선박 등 주요시설은 훈련과 무관하게 정상 운영하며,
○ 지난 3월 산불 및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피해 수습과 복구를 위해 이번 훈련 대상에서 제외한다.
□ 장한 민방위심의관은 “민방위 훈련은 위기 상황에서 나와 내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훈련이다”라고 강조하며,
○ “특히, 소방차와 앰뷸런스 길 터주기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민방위 훈련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행정안전부 2025-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