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배움e+
초등학생 자녀와 대화를 나누던 ㄱ씨는 깜짝 놀랐다. 똑같은 물건인데 인기가 많으면 더 비싼 ‘아이돌 포토카드’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건 수요와 공급 때문이야”라는 설명까지 덧붙인 것. 어디서 배웠는지 묻자, 아이는 ‘경제배움e+’를 알려주며 자기도 친구와 함께 즐겨보는 콘텐츠가 있다고 했다. 영상 자료를 보고, 퀴즈를 풀다가 요즘 유행하는 MBTI 검사와 비슷한 경제성향 테스트도 함께 하다 보니, ‘놀면서 배운다’는 게 어떤 말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 국립중앙박물관 ‘모두’
업무가 바빠 보고 싶던 특별전을 놓친 ㄴ씨. 혹시 추가 전시 계획은 없나 하고 검색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운영하는 ‘모두’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놓쳤던 전시는 물론 예전 종료된 전시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었다. 또한 캠핑의 ‘불멍’처럼 편하게 멍하니 볼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해, ㄴ씨는 쉴 때마다 틈틈이 ‘유물멍’을 즐기고 있다.
# 국가문해 교육센터
ㄷ씨는 자녀와 함께 TV를 보던 중 ‘금일’, ‘손 없는 날’ 같은 표현이 낯설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전 뉴스에서 봤던 ‘국가문해 교육센터’를 들어가 봤다. 성인 문해력 교육을 위한 사이트이지만 초·중등 수준의 교육 자료와 퀴즈를 함께 풀며 단어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사용법, 생활영어 같은 실생활 중심의 콘텐츠도 함께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
□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자녀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경제배움e+’, 온라인 박물관 체험 플랫폼 ‘모두’, 어린 자녀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 대상 문해력 향상을 돕는 ‘국가문해 교육센터’를 8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
○ 행정안전부는 정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 먼저, ‘경제배움e+’(기획재정부 주관)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누구나 체계적으로 경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교육플랫폼으로, 주요 콘텐츠는 ‘경제로 놀자’, ‘경제를 찾자’, ‘경제를 배우자’ 등 3가지 주제로 나뉜다.
○ ‘경제로 놀자’에서는 자신의 소비, 자산, 노후 대비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EBTI 경제성향 테스트’와 다양한 퀴즈 이벤트가 제공된다. 이 콘텐츠는 '놀면서 배운다'는 개념을 적용해 경제 학습을 더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 ‘경제를 찾자’에서는 최태성 강사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영상 콘텐츠와 행사·이벤트 안내를, ‘경제를 배우자’는 환율, 금리, 연금 등 기초 경제 지식부터 예비부부, 청년, 중장년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 자료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 집에서 즐기는 박물관 탐험 ‘모두’(문화체육관광부 주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국립박물관이 보유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전시 자료를 제공하는 온라인플랫폼이다.
○ ‘모두’ 누리집(modu.museum.go.kr)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탐구해요’(박물관 전시 감상) ▲‘배워봐요’(오프라인 프로그램 신청) ▲‘함께해요’(퀴즈·이벤트·심리 콘텐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특히 이용자 심리상태에 따라 전시와 유물, 박물관 등을 추천해 주는 ‘마음복원소’ 콘텐츠는 최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예를 들어 ‘깨진’, ‘구겨진’ 등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선택하면, “우리는 누구나 깨질 수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아름답죠” 같은 감성 메시지와 함께 연관된 박물관 내 시설이나 전시 유물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 또한 동영상 콘텐츠를 본 후 같이 풀이하며 배울 수 있는 활동지도 제공되어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 ‘국가문해 교육센터’(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는 디지털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민 문해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 ‘국가문해교육센터 누리집(www.le.or.kr)’ 내 ‘성인문해교육 e-학습터’를 통해 ▲초·중등 수준의 e북과 워크북 ▲생활 문해 콘텐츠 ▲문해교육 학습 영상 등을 제공한다.
○ 초․중등 수준 과정은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에 도움 되는 읽기, 쓰기 과정의 학습지 형태로 제공된다.
○ 생활 문해 과정은 최근 많은 매장에 도입된 키오스크 사용법을 비롯해 건강·금융·교통·기초 영어 등의 자료가 e북과 영상으로 제공된다.
□ 한편,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에 관한 상세 콘텐츠는 정부혁신 누리집(혁신24) 및 SNS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민재 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일상 속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문화 플랫폼을 확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행정안전부 2025-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