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해외유입 증가 예상, 해외여행 시 모기 주의 당부
◇ 올해 뎅기열 신고건수 전년 동기간 대비 170% 증가
◇ 기후변화로 동남아시아 뎅기바이러스 매개모기의 큰 증식이 예상
◇ 뎅기열 발생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성균관대학교(연구책임자 정해관 교수)와 함께 최근 「뎅기열 국내 토착화 예측모형 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 7월 이후 해외유입 뎅기열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남미 등 뎅기열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뎅기열 감염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주의를 당부하였다.
* 자세한 연구결과는 [붙임4. 국내 뎅기열 발생 예측] 참고
○ 뎅기열은 주로 적도를 기준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 국가에서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열성질환이며 주 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약 75% 정도는 증상이 없는 무증상감염이다
○ 최근 엘니뇨(EI Nino) 현상과 같은 기후현상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뎅기열 발생이 증가하고 발생지역 또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국내 뎅기열 유입환자도 증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 2016.7월 현재 240명 신고. 전년 동기간(2015.7월 86명) 대비 약 3배 증가. 모두 해외유입 건으로
국내 자체 발생 없음
□ 질병관리본부는 향후 뎅기열 국내 유입 및 유행 방지를 위해 뎅기열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우리국민들에게 여행 시 반드시 모기장,
모기 기피제 사용 등의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 여행 후 14일 이내 의심 증상(발열, 두통, 오한 등) 발생 시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였으며,
○ 뎅기열과 같이 숲모기류에 의해 전파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및 치쿤구니야열에 대해서도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주의를 당부하였다.
<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퇴치 제품(모기장, 모기 기피제 등)
사용
- 외출 시 가능한 밝은 색의 긴팔 및 긴바지를 착용
- 방충망 및 냉방시설이 설치되어 숙소에 머물고 살충제를 사용
-
의심증상(발열, 두통, 오한 등)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최근 여행력을 알리고 적절한 진료 받을 것을 권고
- 발생지역 여행
후, 최소 1개월 간 헌혈을 하지말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
[보건복지부 20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