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강과 하천의 복합 수상레저시설을 찾는 이용객이 늘면서, 익사ㆍ익수 등의 사고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수상레저 이용자가 많이 찾는 가평ㆍ춘천 등 북한강 소재 복합 수상레저시설 10개소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안전관리에 미흡한 사례가 확인됐다.

☐ 일부 업체, 인명구조원 미배치하거나 비상구조선 사용 조치 미흡해
  
수상레저사업자는 「수상레저안전법」의 ‘수상레저사업의 등록기준’에서 정하는 요건을 준수하여 동력 및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안전하게 운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 복합수상레저시설 10개소에서 설치ㆍ운영중인 공기주입형 고정식 튜브(이하 ‘워터파크’)는 사고 방지를 위해 각 기구마다 별도 인명구조요원을 배치해야 하나, 조사 결과 30%(3개소)가 인명구조원을 배치하지 않았다.
  
또한 워터파크는 시설 내에서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만큼 이용자의 부상 방지를 위해 주변부에 수심 1m 이상을 확보해야 하나, 10%(1개소)는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
  
한편, 12인승 내외 모터보트를 보유한 7개소는 인명구조장비 중 하나인 구명튜브(구명부환*)를 탑승정원의 30% 이상 구비해야 하나, 42.9%(3개소)는 구명튜브가 없거나 적정 개수를 갖추지 않았다.
  * 물에 빠진 사람에게 던져서 붙잡게 해 구조하는 부력용구로, 일정한 길이의 구명줄이 부착돼 있음.
 
수상레저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비상구조선*을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그러나 40%(4개소)는 덮개가 씌워져 있거나 비상구조선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표시깃발이 확인되지 않아 필요시 바로 사용할 수 없었다.
  *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조활동을 수행하거나 구조된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특수한 선박

☐ 수상레저용 안전모, 안전기준 구체화할 필요
  
‘수상레저사업의 등록기준’은 ▴충격 흡수기능이 있을 것, ▴충격으로 쉽게 벗겨지지 않도록 고정시킬 수 있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사 결과, 10개소 모두 기준에 적합한 안전모를 구비하였으나, 1개소(10%)는 운동용 안전모를, 9개소(90%)는 헤드기어*를 제공했다. 
 * 권투ㆍ레슬링ㆍ아이스하키 등에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쓰는 보호대나 헬맷

수상레저의 경우에 안전모 관련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여 이용자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22~’24년) CISS(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복합 수상레저시설 관련 위해사례 총 109건 중 52.3%(57건)가 ‘머리 및 얼굴’을 다친 사례로 확인돼 머리 등의 보호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용 안전모가 ‘안전확인대상제품’으로 지정돼 충격흡수성ㆍ내관통성ㆍ턱걸이 끈 등의 시험기준이 마련돼 있는 것과 대비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대상 수상레저시설 사업자들에게 안전기준 준수 미흡 사례에 대한 보완 및 안전점검 강화를 권고했으며, 사업자들은 이를 수용하여 안전관리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 부처에는 안전모에 관한 안전기준 개선을 건의했으며, 지방자치단체에는 복합 수상레저시설에 대한 관리ㆍ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25-07-30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59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2분기에도 76개사 유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1 84
15258 ‘디지털 관광주민증’ 민간 앱으로 이용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56
15257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맹점, 민간 지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78
15256 자동차 폐차 의뢰 시 인감증명서 안 내도 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100
» 일부 복합 수상레저시설, 안전기준 준수 미흡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58
15254 「2024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 발표, 어린이 접종률, 주요국 보다 최대 19%p 높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79
15253 하절기 코로나19 유행 상황 점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68
15252 여학생 담배 사용, 액상형 전자담배가 궐련 처음으로 추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45
15251 양육비 ‘꼼수 소액 이행’해도 양육비 선지급 가능하도록 제도개선 추진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76
15250 “아이가 갑자기 아플땐, 아이안심톡으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81
15249 예방접종 관리 ‘나의건강기록’ 앱으로 한번에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63
15248 「농축산물 할인지원」으로 여름 휴가철 장바구니를 가볍게 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100
15247 이륜차 식별성 높인다 … 전면번호 스티커 시범 운영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47
15246 “1년 만에 민원이 2배 가까이 증가”… 반려동물 관련 ‘민원주의보’ 발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40
15245 2025년 하반기부터 5세 교육비·보육료 학부모 부담이 경감됩니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7.30 8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026 Next
/ 102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