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로 인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을 준수할것을 당부하였다.

 【표본감시 대상 장관감염증】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10개소)이 참여하는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1~25년) 장관감염증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의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세균성 장관감염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그림1-1 참조). 

특히, 최근 4주간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최근 발생 양상을 고려할 때,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살모넬라균 (6월1주) 66명 → (6월2주) 102명 → (6월3주) 109명 → (6월4주) 127명 
    캄필로박터균 (6월1주) 58명 → (6월2주) 102명 → (6월3주) 119명 → (6월4주) 128명

① 살모넬라균 감염증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경우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 방치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준비할 때 교차오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보통 계란 껍질 표면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하여 냉장보관하고,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하며, 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②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육류(특히 가금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여 감염되는데, 생닭의 표면에 캄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어 세척 등의 식재료 준비 중 교차오염이 일어나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요리 중 생닭은 가장 마지막에 세척하는 것이 좋고,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금류 보관 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내 가장 하단에 보관하면 다른 식품으로의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전수감시 대상 장관감염증】

한편,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중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비브리오패혈증이 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동기간(6월 말) 대비 30.4%** 높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은 지난 5월 1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추가로 2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향후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신고 (‘25. 3월) 9명 → (4월) 10명 → (5월) 42명 → (6월) 46명
  ** (24년 6월 누적) 102명, (25년 6월 누적) 133명

①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에서 오염된 소고기·생채소류· 유제품 등의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한 감염 및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증상은 5~7일 이내에 대체로 호전되지만 용혈성요독증후군 등의 합병증으로 진행 시 치명률이 3~5%에 이른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 야채 등의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② 비브리오패혈증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주로 매년 5~6월경에 첫 환자가 발생되고,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및 사망위험이 높아,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여름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올바른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함께, 동일한 음식을 먹고 2인 이상에서 설사나 구토 등의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6대 예방수칙 ▶

 ○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생활화(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 칼·도마는 조리 후 소독)



[ 질병관리청 2025-07-09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136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 -실손보험 관련유의사항 -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06 2025.07.15
5135 민간임대주택 관련 허위광고에 주의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98 2025.07.14
5134 신규 단말기 지원금 정보, 꼼꼼히 확인 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89 2025.07.14
5133 전자여행허가(ETA, ESTA) 신청 시 대행 사이트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91 2025.07.11
5132 식중독균 검출된 조미건어포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90 2025.07.11
5131 캠핑용 조리기구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98 2025.07.11
5130 여름철,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42 2025.07.11
5129 제주 여행, 항공·숙박·렌터카 소비자 피해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9 2025.07.10
5128 소비쿠폰 안내 문자에 URL 링크는 100% 사기입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4 2025.07.10
5127 소비기한 연장 표시 '과·채가공품'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10 2025.07.10
» 여름철 장관감염증 예방의 첫걸음 제대로 씻고 제대로 익히기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7 2025.07.09
5125 벤조피렌 초과 검출된 ‘향미유’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45 2025.07.09
5124 무선충전기, 충전은 간편하게, 사용은 안전하게!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5 2025.07.09
5123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된 Ksubi 후드티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23 2025.07.08
5122 안전적합성 평가를 받지 않은 하네스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47 2025.07.08
5121 수은이 함유된 Goree 화장품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6 2025.07.08
5120 질식 위험이 있는 유아용 침낭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24 2025.07.08
5119 질식 위험이 있는 Togetdream 아동용 완구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75 2025.07.08
5118 현기증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HARIBO 젤리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12 2025.07.08
5117 부품탈락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있는 Ski-Doo 스노우 모빌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81 2025.07.0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1 Next
/ 26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