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상반기(1월~6월) 급성심장정지 환자 16,782건 중 16,578건(98.8%)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어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질병관리청은 2008년부터 급성심장정지조사를 통해 119구급대에 의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그 조사결과를 급성심장정지 관련 정책 및 연구 등에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반기 단위로 공표하고 있다.

 1. 급성심장정지 주요 발생 원인은 심장 질환 등 질병, 주요 발생 장소는 가정

’24년 상반기 조사 주요 결과, 심인성(심근경색, 부정맥 등), 뇌졸중 등 질병에 의한 발생이 77.8%였으며, 추락, 운수사고, 목맴 등 질병 외에 의한 발생이 21.8%였다(그림 1 참고). 발생 장소별로는 도로/고속도로, 상업시설 등 공공장소(17.8%)보다 가정, 요양기관 등 비공공장소(64.0%)에서 주로 발생하였다. 특히, 비공공장소 중 가정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45.1%를 차지하였다(그림 2 참고).

2.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 증가 추세

생존 상태로 퇴원한 환자 수(이하 ‘생존자’)는 1,527건으로 생존율은 9.2%(’23년 상반기 8.8% 대비 0.4%p 증가)였으며,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기능이 회복된 상태로 퇴원한 환자 수(이하 ‘뇌기능회복자’)는 1,053건으로 뇌기능회복률은 6.4%(’23년 상반기 5.6% 대비 0.8%p 증가)였다(그림 3 참고).

현장에서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 구급대의 응급처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최근 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목격자 등 현장에서의 빠른 대응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3.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인해 환자 생존율, 뇌기능회복률 향상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0.2%(4,307건)로 ’23년 상반기 29.8% 대비 0.4%p 증가하였다(그림 4 참고).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에는 미시행된 경우보다 생존율은 2.2배, 뇌기능회복률은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그림 5 참고).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생존율은 14.3%(생존자 수 616건), 뇌기능회복률은 11.4%(뇌기능회복자 수 493건)이었다. 반면,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미시행된 경우는 1,393건으로, 이 중 생존율은 6.4%(생존자 수 89건), 뇌기능회복률은 3.6%(뇌기능회복자 수 50건)에 불과했다.

  * 일반인: 근무 중인 구급대원 및 의료인 제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이 상승 추이를 보이는 것은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과 연관된 고무적인 결과”라며,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현장 목격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자료 개발과 공모전 개최와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비의료인인 일반인 구조자의 구조 과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과 2024년 전체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를 오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4 상반기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는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국가손상정보포털(https://www.kdca.go.kr/injury) > 자료실 > 통계집 > 2024 상반기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



[ 질병관리청 2025-06-18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 “민간 공동주택, ZEB 5등급 수준으로 에너지 성능 기준 강화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8 11
71 부모님과 함께 키우는 과학자의 꿈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8 10
70 팥빙수·커피 배달 음식점 등 집중 점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8 13
69 미디어 과의존 위험 청소년 21만여명, 지난해 보다 줄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8 12
» 심폐소생술,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8 14
67 청년의 삶, 지도로 보고 내일을 설계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8 14
66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반려동물 정보관리 등 공공서비스 6종 민간 앱으로 이용 가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8 9
65 기만적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 행정예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9 9
64 마이데이터가 더 편리한 내 손안의 금융 비서로 거듭납니다 - 「마이데이터 2.0」 서비스 개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9 15
63 식약처, 직접구매 해외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9 9
62 숙취해소 표시·광고, 39개사 80품목 실증 완료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9 11
61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9 16
60 [간편식 냉면 품질비교 결과] 냉면, 식감과 매운맛에 차이 있고 육수·비빔장 조절해 나트륨 섭취 줄여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9 17
59 해외유입 감염병 대비 검역체계 현장점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19 11
58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및 「12·29여객기참사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 등 19일 국무회의 의결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5.06.20 17
Board Pagination Prev 1 ... 1002 1003 1004 1005 1006 1007 1008 1009 1010 1011 Next
/ 101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