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청소년(초4, 중1, 고1)은 ’25년 213,243명으로 ’24년(221,029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진단조사 참여 청소년 인원:(’24년) 1,249,317명 → (’25년) 1,234,587명
□ 여성가족부는 18일(수), 전국 학령 전환기 청소년(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과 보호자(초 1학년) 147만여 명이 참여한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이하 ‘진단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ㅇ 진단조사는 미디어 과의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치유·회복을 돕기 위해 교육부, 시·도 교육청, 각 급 학교와 협력하여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의 주요 결과(초4, 중1, 고1)는 다음과 같다.
ㅇ (총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하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은 조사에 참여한 1,234,587명 중 213,243명으로 나타나 지난해(221,029명) 대비 7,786명 감소하였다.
* ‘과의존 위험군’은 위험사용자군과 주의사용자군을 총칭(붙임5 척도 참조)
- 위험사용자군 :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
- 주의사용자군 : 사용 시간이 늘어나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수준
- 인터넷과 스마트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중복위험군* 청소년은 78,943명으로 지난해(81,190명)에 비해 2,24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복위험군 :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이면서 스마트폰도 과의존 위험군인 청소년
ㅇ (학년별) 학년별 과의존 위험군 수는 중학생(85,487명), 고등학생(70,527명), 초등학생(57,229명) 순으로 많았으며,
- 지난해보다 초등학생은 852명, 중학생은 4,325명, 고등학생은 2,609명이 줄어 중학생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ㅇ (성별) 과의존 위험군 남자 청소년은 116,414명, 여자 청소년은 96,829명으로 남자 청소년이 여자 청소년보다 많았으며, 남자·여자 청소년 모두 지난해보다 과의존 위험군 수가 감소하였다.
□ 초등 1학년의 스마트폰 이용 습관은 보호자가 참여하는 관찰조사로 진행하였으며,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군*은 총 13,211명으로 지난해(16,942명) 대비 3,731명 감소하였다.
※ 진단조사 참여 관찰자(보호자) 인원: (’24년) 256,699명 → (’25년) 237,890명
*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군 : 정해진 이용 시간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시력·자세 등에 안 좋은 영향이 있는 등 사용 지도가 필요한 수준
□ 여성가족부는 미디어 과의존의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에 대하여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청소년상담기관*과 연계하여 미디어 과의존 정도에 따라 상담, 병원치료**, 치유프로그램, 부모 교육 등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240개소),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등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 일반계층 최대 40만 원, 취약계층 최대 60만 원 치료비 지원
ㅇ 또한, 집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은 미디어 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 전문상담과 다양한 대안 활동 등을 제공하는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 초등생․보호자 대상 가족치유캠프, 중․고생 대상 기숙치유캠프
․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 중고생 대상 1~4주 캠프 상시(연 22회) 운영
․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 : 중고생 대상 1주 캠프(연 5회) 운영
- 특히, 올해는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의 저연령화에 대응하여 초등학생 대상의 가족치유캠프를 확대하고(’24년 10회 → ’25년 12회),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기숙형치유캠프를 시범운영(9월) 할 예정이다.
□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는 청소년 스스로 건강한 미디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ㅇ “이번 진단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디어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여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방송통신위원회 2025-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