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존 증명서로 자격⋅면허 등 취득에 필요한 건강진단서 제출을 갈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의 ‘민원행정 과정에서의 건강진단서 요구 관련 국민불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교육부 등 9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시・도 등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 국민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유치원 교사자격 등 25종의 자격・면허를 얻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건강진단서를 신규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민원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른 건강검진 결과와 검진 항목이 중복되더라도 기존 건강진단 결과로 대체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민원인들은 건강진단서를 새로 발급받기 위해 건당 2~5만원 정도를 부담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가공무원 채용이나 수렵면허 신체검사의 경우 국가건강검진 증명서 또는 유효한 자동차운전면허증 사본으로 진단서 제출을 갈음하여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한, 도선사면허・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등 8종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건강진단서 발급 기관을 국공립병원・종합병원 등 상급 병원으로 제한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농어촌지역이나 소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민원인의 경우 상급 병원을 방문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더 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 검진항목이 다르다거나,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되어 엄격한 검증이 필요한 경우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는 25종에 대해 국가건강검진 증명서나 자동차운전면허 소지 여부 등이 확인되면 건강진단서 제출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 건강진단서 발급 기관을 상급 병원으로 제한하고 있는 8종에 대해서는 국가 지정 검진기관 등 전문성을 갖춘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건강진단서 인정 의료기관의 범위를 확대하도록 권고하였다.

□ 한편, 하위 법령이나 지침만을 근거로 건강진단서를 요구하고 있는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등 7종에 대해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개인 건강에 관한 민감정보가 보호되도록 하였고,

아울러 건강진단서 유효기간을 임의로 설정하여 운영하거나 지나치게 짧게 적용하고 있는 46종에 대해서는 민원인이 예측 가능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유효기간을 법령이나 지침에 명확히 규정하도록 하는 내용도 함께 권고했다.

□ 국민권익위 민성심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권고로 건강진단서를 요구하고 있는 각종 업무에 합리적인 대체 방식이 도입되고, 건강검진 의료기관이 확대되면 국민들께서 시간적・경제적으로 겪고 있는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여러 가지 자격・면허 등과 관련된 업무에 불합리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권익위원회 2024-11-19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19 발달장애인지원 서비스 종사자 및 이용자의 안전망 강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21 4
14318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동차재산 기준 완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21 3
14317 포드·기아 등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21 4
14316 2024년 2/4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20 3
14315 급성심장정지 예방을 위한 수면무호흡증 바로 알기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20 4
14314 연말정산 공제 증빙자료를 국세청이 일괄 배달해드립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20 1
14313 독소조항 가득한 알리·테무의 불공정약관 시정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20 2
14312 중증 장애아동의 부모는 육아휴직 1년 6개월로 연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20 4
14311 앞으로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이 됩니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9 1
14310 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9 1
14309 6가 혼합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2025년 1월부터 접종 시작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9 1
14308 졸업예정자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9 1
» “국가건강검진에 다 나오는데 건강진단서 다시 발급받으라니...?”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9 1
14306 [폼클렌저 품질비교 결과] 폼클렌저, 자외선차단제 제거 성능 제품에 따라 차이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9 2
14305 2023년 주택소유통계 결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8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55 Next
/ 95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