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백일해 첫 사망자(생후 2개월 미만)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 동거 가족(부모, 형제, 조부모 등) 및 돌보미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 2011년부터 백일해 사망자 수 집계 실시 


이번에 발생한 백일해 첫 사망 사례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로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이전이며, 기침, 가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내원 후 백일해 양성 확인(10.31)되었고,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증상 악화로 사망(11.4.)하였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올해 11월 1주 기준 총 30,332명의 환자(의사환자 포함)가 신고되었으며,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11.2.기준).

  * 최근 4주간 (의사)환자수 : (10.2주) 1,152명 → (10.3주) 1,560명 →  (10.4주) 1,795명 → (11.1주) 1,474명


연령별로는 13-19세가 45.7%(13,866명), 7-12세가 42.0%(12,725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7%(26,591명)를 차지하고 있다. 0-6세의 경우 전체 환자의 3.3%(1,008명)으로 8월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1세 미만 영아도 10월 초에는 주당 2~4명의 신고를 보이다가, 10월 말 12명까지 신고되었다.

 * 최근 4주 0-6세 환자 수 : (10.2주) 86명 → (10.3주) 98명 → (10.4주) 120명 → (11.1주) 84명

** 최근 4주 1세 미만 영아 발생 건수: (10.2주) 3명 → (10.3주) 4명 → (10.4주) 2명 → (11.1주) 12명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도 백일해가 유행하면서 사망자도 함께 보고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누적 13,952명 발생하였으며, 5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6월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영아 10명이 사망하였다(11.8.기준, UKHSA). 프랑스에서는 올해 13만 명 이상 발생하였고, 35명의 사망자 중 소아 22명(1세 미만 20명), 성인 13명이 보고되었다(9.18.기준, SPF). 미국의 경우, 올해 22,273명이 발생하여 전년도 동 기간(4,840명) 대비 4.6배 증가하였고, 1세 미만 사망 사례의 경우 ’23년 2명, ’22년 1명이 보고되었다(11.2.기준, CDC)(붙임1). 


질병관리청은 백일해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우선, 생후 첫 접종(2개월)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 3기(27-36주) 임신부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2·4·6개월에 적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외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영유아의 부모 등 돌보미, 의료종사자 및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 성인들도 올해 백일해 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백신 접종*할 것을 당부하였다.

  * 백일해 고위험군과 접촉하기 최소 2주 전 백신 접종 필요


또한,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적기 접종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의 6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 (접종율) 초등학교 입학생 96.9%(DTaP 5차), 중학교 입학생 88.2%(Tdap 또는 Td 6차)

 ※ (5-6차)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 기준(2024.9.10.)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리나라에서 백일해 첫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인 0~6세 백일해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관계부처와 전문가 합동으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운영하여 대응하고,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가오는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여 각 가정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백일해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실 것”도 강조하였다.


◀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


○ 기침예절 실천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

- 학교,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 질병관리청 2024-11-12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09 6가 혼합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2025년 1월부터 접종 시작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9 1
14308 졸업예정자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9 1
14307 “국가건강검진에 다 나오는데 건강진단서 다시 발급받으라니...?”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9 1
14306 [폼클렌저 품질비교 결과] 폼클렌저, 자외선차단제 제거 성능 제품에 따라 차이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9 3
14305 2023년 주택소유통계 결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8 3
14304 ‘항·필·제·사’ 항생제는 필요할 때만 제대로 사용해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8 3
14303 「희귀질환관리법」 11.14일 국회 본회의 통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5 3
14302 난방용 이동식 부탄 연소기,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5 3
14301 식약처, 미백·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올바른 사용정보 안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5 27
14300 통신서비스 관련 피해로 불편을 겪으셨다면 통신분쟁조정위원회를 찾아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5 4
14299 오물·쓰레기 풍선 등으로 발생한 피해 지원 가능, 「민방위기본법」 개정안 국회 통과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4 3
14298 캠핑바베큐용 소시지, 함께 먹는 식품 고려해 섭취량 조절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4 5
14297 지난 10년 간 당뇨병 조절 25%에서 정체, 5대 생활수칙 실천으로 극복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4 3
14296 시장상인, 화재보험 가입 문 열린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4 5
14295 공모펀드를 주식,ETF처럼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11.14 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58 Next
/ 95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