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제2의 건강보험’으로도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의료비를 일정부분 보장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국민 4명 중 3명 이상이 가입*하고 있을 정도로 가장 대중적인 보험상품이다. 

 * ’23년 말 기준 실손보험 가입자 수는 3,997만 명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수(5,145만 명)의 78%(금융감독원)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실손보험 보유계약 건수 기준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보험료 납부’와 ‘보험금 지급’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보험료 수준’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실손보험 종합만족도 3.62점(5점 만점), 보험사 간 점수 차 오차범위 이내 
  
최근 1년 이내 보험금 청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개 보험사의 종합만족도(3대 부문 만족도와 포괄적 만족도를 각각 50%로 반영하여 산출)는 3.62점(5점 만점)이었다. 보험사별 만족도는 3.58점에서 3.64점 사이였고, 보험사 간 점수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였다.
  
3대 부문 만족도는 서비스의 핵심부분을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이 3.93점으로, 포괄적 만족도는 ‘전반적 만족도’가 3.68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 요인별 만족도, ‘고객 대응’, ‘보험료 납부’, ‘보험금 지급’ 높고 ‘응대 환경’, ‘보험료 수준’ 낮아 
  
3대 부문의 요인별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고객 문의와 문제해결에 대한 적절성, 신속성을 평가하는 ‘고객 대응’ 요인이 3.81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홈페이지/앱 디자인, 상품안내 자료 등 시각적 전달 요소를 평가하는 ‘응대 환경’ 요인은 3.59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보험료 납부 방법의 다양성, 편리성 등을 평가하는 ‘보험료 납부’ 요인과 보험금 지급의 신속성, 간편성 등을 평가하는 ‘보험금 지급’ 요인이 각각 4.11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보험료의 타사 대비, 품질 대비 적절성 등을 평가하는 ‘보험료 수준’ 요인은 3.55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체험 부문에서는 ‘긍정 감정’ 요인이 3.07점으로 ‘부정 감정’ 요인(3.92점)보다 낮았는데, 특히 긍정 감정 요소인 ‘행복한 느낌’에 대한 경험 정도가 2.96점(보통 미만)으로 가장 저조했다.


□ 조사대상 소비자의 37.5%는 보험금 청구 포기 경험 있어

  

조사대상 소비자(1,500명)의 37.5%(562명)는 병원 진료 후 보상을 청구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있음에도 이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포기 사유로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소액이어서’가 80.1%(450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귀찮거나 바빠서’ 35.9%(202명), ‘보장대상 여부가 모호해서’ 13.9%(78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최근 1년(2023년 4월 이후) 내 소액 보험금 청구 포기 경험자는 410명으로, 이들의 포기 횟수는 평균 2.9회, 포기한 보험금은 평균 13,489원으로 나타났다.


□ 1~3세대 실손보험 가입 소비자 절반 이상(53.4%)이 보험계약 전환제도 몰라  

  

조사대상 중 1~3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소비자(1,310명)의 53.4%(700명)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의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는 ‘보험계약 전환제도’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한편 전환제도를 알고 있는 610명의 응답자는 계약 미전환 이유로 ‘전환 유불리를 잘 몰라서’(28.5%)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과거에 가입한 보험이 더 좋다고 알고 있어서’(26.9%), ‘보장범위가 줄어서’(1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응답자 5명 중 1명은 불만·피해 경험, ‘보험금 과소지급’ 가장 많아

  

사대상 소비자(1,500명)의 19.5%(293명)는 실손보험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불만·피해 유형별로는 ‘보험금 과소지급’이 34.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갱신보험료 과다’(27.0%), ‘보험금 지급 지연’(25.9%)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국민 다소비 및 신규 관심 서비스 분야의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한국소비자원 2024-08-21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66 7월 여행 및 레저시설이용 관련 소비자 상담 증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3 38
14065 온열질환자 발생 8월에 벌써 전년 규모 넘어, 9월까지 폭염대비 예방수칙 준수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3 42
14064 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알립니다… 세정제 등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11개 선정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2 39
14063 2022년 연금통계 결과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2 36
14062 여름철 식중독, 9월에 가장 많았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2 40
14061 지역의 청년, 중장년 구직자들이 일자리와 만나는 날, 8월 「일자리 수요데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1 34
» 실손보험 만족도, ‘보험료 납부‘·‘보험금 지급’ 높고 ‘보험료 수준’ 낮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1 20
14059 엠폭스 검역감염병 재지정 및 검역 강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1 32
14058 건강기능식품, 안전은 더 강화하고, 원료 심사는 신속하게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1 28
14057 테슬라·기아등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1 40
14056 잔금 며칠 늦췄다가 종합부동산세 1세대 1주택자 혜택 놓쳐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1 34
14055 장애인 근로자, 마음 편하게 육아휴직하도록 고용부담금 납부제도 개선해야...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1 29
14054 공익사업으로 영업장 사용 못 한다면, 공유지분 도로도 지분율에 맞게 보상해야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1 37
14053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추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0 38
14052 상호 존중을 위한 민원제도 개선으로 모두가 배려받는 민원서비스 제공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20 53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955 Next
/ 95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