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로 인해 설사나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질병청이 운영하는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10개소)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올해 7월 넷째 주 신고환자 수는 첫째 주 대비 약 1.6배(315명→ 502명)가 증가하였고, 이 수치는 지난 5년간 신고된 주간 환자 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5년간 주간 최다 신고 수: (’20년) 7월4주 424명, (’21년) 7월4주 435명, (’22년) 7월4주 416명, (’23년) 7월3주 460명, (’24년) 7월4주 502명


올해 증가한 주요 감염증은 캄필로박터균 감염증과 살모넬라균 감염증으로,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지난주보다 85건이 더 발생하여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과거 5년 평균 발생을 상회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육류(특히 가금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여 감염되는데, 생닭의 표면에 캄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어 세척 등의 식재료 준비 중 교차오염이 일어나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요리 중 생닭은 가장 마지막에 세척하는 것이 좋고,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금류 보관 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내 가장 하단에 보관하면 다른 식품으로의 오염을 줄일 수 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경우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 방치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준비할 때 교차오염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보통 계란 껍질 표면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하여 냉장보관하고,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하며, 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장관감염증은 주로 물과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되므로 회사, 학교 등 시설의 단체급식이나 도시락으로 균에 오염된 식품 및 음용수를 섭취한 후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집단발생 : 시간, 장소 등 연관성이 있는 2명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물 포함)을 섭취하여 설사, 복통, 구토 등 장관감염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올해 7월 말 현재 332건(6,673명)의 장관감염증 집단발병 사례가 신고 되었는데, 높은 기온의 날씨가 지속되고 여름 휴가철, 수련회 등 야외에서 음식물의 섭취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장관감염증 집단발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장관감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음식을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에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조리도구는 식품별(생선, 육류, 채소 등)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장관감염증 예방에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집단설사(2인 이상)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➁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➂ 물은 끓여 마시기

➃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➄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➅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⑦ 칼, 도마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하기




[ 질병관리청 2024-08-08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33 양육수당, 이제 압류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4 38
14032 2024년 7월 강원특별자치도 고용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4 41
14031 일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안전사고 예방조치 미흡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3 34
14030 사용자가 간이지급명세서 제출하면 건보공단에 대한 보수총액 신고가 면제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3 37
14029 어려운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실수하지 마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3 41
14028 2024학년도 2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3 31
14027 8~10월 가뭄상황 정상 전망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2 27
14026 2025년부터 건강정보 고속도로 통해 모든 상급종합병원의 본인 진료기록 확인 가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2 39
14025 가을 수확기 전에 미리 농업기계 점검 받고 수리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2 38
14024 대리운전기사가 안정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리운전자보험의 보험료 부과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2 29
14023 주택청약저축 보유 혜택 대폭 강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12 35
14022 암을 예방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 예방접종 꼭 챙겨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09 47
14021 영양표시,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09 28
» 고온다습한 여름철 장관감염증 증가추세, 음식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08 24
14019 비엠더블유·현대등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8.08 24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957 Next
/ 95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