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보정 등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반복 착용하는 소비자가 렌즈의 세척과 소독 등 위생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콘택트렌즈 세정액(관리용액)은 중요한 필수용품 중 하나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 유통 중인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대상으로 미생물 시험을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총호기성미생물* 수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다만, 총진균수 및 특정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 호기성 미생물은 산소가 있는 곳에서 생육‧번식을 하는 미생물임.
** 「대한민국약전」, 미생물한도시험(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3-75호)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한도 기준 :
총호기성미생물수 1 X 102 이하, 총진균수 10 이하, 특정미생물 불검출
미생물 기준 부적합 제품 관련 4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회수 및 폐기, 위생관리 강화를 실시하고 해당 로트번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요청 시 환불을 실시할 예정임을 알려왔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준 위반 사항을 통보하고 해당 제품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 한국소비자원 2024-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