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의 손씻기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방문 외래환자 천 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6월 2째주 기준 34.1명**으로, 최근 4주간 2.3배 증가하였다. 환자가 늘어나면서, 5월 5째주부터 코로나19 유행 이전에 수족구병이 크게 유행하였던 2019년의 동 기간***보다 높은 수준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천분율) =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 / 총 진료환자 수) × 1,000
 **​ 2024년 (5월 4주) 14.8명→ (5월 5주) 25명→ (6월 1주) 30명→ (6월 2주) 34.1명
***​ 2019년 (5월 4주) 15.7명→ (5월 5주) 17.8명→ (6월 1주) 22.5명→ (6월 2주) 29.3명

연령별로는 0-6세에서 전체 환자의 90.2%(49.3명/천 명)*, 7-18세에서 9.7% (8.9명/천 명)** 발생하였다.

  *​ 0-6세: (5월 4주) 21.2명→ (5월 5주) 34.6명→ (6월 1주) 41.7명→ (6월 2주) 49.3명
 ** 7-18세: (5월 4주) 2.4명→ (5월 5주) 6.9명→ (6월 1주) 6.3명→ (6월 2주) 8.9명

특히 수족구병 병원체 감시 결과, 중증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A71)의 발생이 확인(’24.1.~6., 5건)되어, 병원체의 특성(증상의 종류, 강도)과 계통분석을 통해 국내 유행주 및 발생 경향을 파악하면서 EV-A71의 전국적인 확산세를 분석, 모니터링하고 있다.

  * 뇌간 뇌척수염,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등
 ** 국내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 결과(2006~2023) (붙임 7 참고)

수족구병은 기온이 따뜻해지는 6월~7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도 증가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19주(5.5.~5.11.) 차 이후 최근 10년간 환자수가 가장 많았던 2019년 발생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대만은 13주(3.24.~3.30.) 차부터 증가 추세에 있고, 싱가포르는 24주(6.9.~5.15.)차까지 2023년 동 기간 대비 17.2%가 증가하였다 (붙임 6 참고).

수족구병의 주요 원인 바이러스는 엔테로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 바이러스로 세부 종류가 많고, 또 다른 종류인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A71)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이전에 수족구병에 걸렸어도 다시 걸릴 수 있다.

감염은 손 등을 통한 분변-구강 감염뿐만 아니라,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비말감염, 피부의 물집에 직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하며, 환자가 만진 오염된 물건을 만져서 전염되는 경우도 많아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보통 감염 후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이 나타난 이후 3~4일이 지나면 호전되나, 간혹 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A71)에 의한 수족구병에서 뇌간 뇌척수염,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쇼크 및 사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영유아가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며, 특히 38도 이상의 고열,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개인위생 및 환자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기저귀 뒤처리 후,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씻기,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며,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가족 구성원 간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 손이 닿는 집기의 소독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영유아가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손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수족구에 걸린 영유아는 증상 발생 동안은 여전히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집 등의 등원을 자제하도록 해야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손씻기 및 장난감을 포함한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수족구병 예방수칙 ▶ 

 ① 올바른 손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저귀 뒤처리 후, 배변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환자를 돌본 후 

  -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및 영유아 관련 자

② 올바른 기침예절

  -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③ 철저한 환경관리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 하기(붙임 3 참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④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 받고 등원 및 외출 자제 하기(발병후 1주일)


[ 질병관리청 2024-06-26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52 장마철 대비 빗길 화물차 안전운전, 탄소감축 위한 화물차 경제운전 캠페인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4 2
13851 법적 기반 마련한 112신고 처리, 국민 안전 보호 강화된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4 3
13850 백일해·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최근 4주 크게 유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1 4
13849 식품알레르기, 바로 알고 제대로 관리해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1 4
13848 중고차 구입 시 성능·상태 꼼꼼히 확인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1 5
13847 ‘택배차 강매사기’, 꼼꼼한 계약서 확인으로 예방 가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1 8
13846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 냉방성능·소음 등 제품 간 성능 차이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0 6
13845 데이터 요금 부담없이 무선인터넷 서비스 품질을 확인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20 2
13844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시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 향상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19 2
13843 다제내성결핵 치료, 알기 쉽게 설명 드립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19 2
13842 공공임대주택, 자립준비청년의 보금자리로 한걸음 더 가까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19 3
13841 완행 관광열차 타고 추억이 깃든 간이역으로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19 3
13840 택시표시등 사용광고 시범운영기간 3년 연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18 3
13839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18 1
13838 말라리아 매개모기 주의, 말라리아와의 싸움은 지금부터!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6.18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26 Next
/ 92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