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자영업자가 가게에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만 잘 켜두면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팔더라도 영업정지를 당하는 일이 없게 된다.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7일부터 입법예고된다고 밝혔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령,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청소년이 위조·변조한 신분증을 사용하거나 폭행·협박으로 영업자가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라도 수사기관의 불송치, 불기소나 법원의 선고유예가 있어야만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처럼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가 쉽지 않은 점을 악용한 일부 청소년이 음식값을 내지 않거나 오히려 업주를 협박하여 금전을 갈취하는 등의 사례가 종종 있었다.

 

지난 2 8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도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자영업자의 호소가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 자리에서 신속하게 관련 법령을 개정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법제처는 소관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여성가족부와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개정안을 마련하였다.

 

입법예고된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신분증의 위조변조 또는 도용이나 폭행협박으로 인해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사정이 CCTV와 같은 영상정보처리기에 촬영된 영상정보나 진술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확인된 경우에 영업자는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청소년 보호법 시행령도 조만간 입법예고 등 입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법제처는 개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을 신속히 조문화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여성가족부에 제공하였으며, 제심사 등 남은 입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여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령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자가 신분 확인을 위하여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위조 신분증 사용 등으로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청소년 보호법  6개 법률의 개정안도 지난 해 12월 국회에 제출(유의동의원 대표발의)되었다. 법제처는 이들 법률 또한 신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완규 처장은 이번 개정으로 선의의 자영업자가 더 이상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소관 부처와 협업하여 규제개선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법령안 입안 단계부터 입법지원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통합입법예고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



[ 법제처 2024-02-2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81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결제·환불 관련 불만 많아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8 83
13480 2023년 12월 및 4분기 인구동향(출생, 사망, 혼인, 이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8 69
13479 중증장애인에서 경증장애인까지 모두 주치의의 전문장애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8 68
13478 국가법령정보센터 이용이 더 편리해진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8 57
13477 주민 의견수렴·주민청구 제출, “주민e직접”에서 모바일로 이용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7 80
13476 건조한 바람부는 3월, 산불 조심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7 89
13475 칼, 가위 등의 식품 접촉면에 인쇄 가능해진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7 76
13474 색조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7 85
13473 고립·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중장년이라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7 54
13472 범죄피해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형사소송법 등 8개 법률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7 70
» 청소년에 속는 억울한 자영업자 CCTV로 막을 수 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7 82
13470 모든 교통법규 위반 신고는 안전신문고로 신고해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6 90
13469 새일센터에서 직업훈련부터 취업까지 한번에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6 71
13468 카드사 리볼빙 광고, 다음과 같이 개선하겠습니다! - 여신금융협회와 공동으로 소비자 피해 우려 사항 정비 -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6 71
13467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한 특별교통안전 대책 추진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2.26 69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955 Next
/ 95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