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정장, 내구성 · 신축성 · 가격 등에 차이 있어
<남성 정장 가격·품질 비교정보 제공 >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젊은 연령대의 소비자가 선호하는 ‘남성 정장’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내구성, 신축성, 색상변화,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하였다.
시험결과, 전 제품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내구성에서 차이가 있었고, 착용감과 활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신축성과 가격도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장강도, 마모강도, 신축성 등에서 제품 간 품질 차이 있어
ㅇ (인장강도: 당길 때 끊어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 2개 제품*의 인장강도가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해 옷의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나타나 품질 개선이 필요했다.
* 인장강도가 미흡한 제품 : 지이크(PM-JAB20020-NAD), 바쏘(BSQ1JQ40ANY)
** 섬유제품의 품질향상 등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정·운영하는 기준(1997년 제정, 2015년 개정)
ㅇ (마모강도: 마찰에 의해 표면이 닳지 않는 정도) 전 제품이 마모강도 2만회 이상으로 양호했고, 이 중에서 3개 제품*은 마모강도가 3만회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 마모강도가 우수한 제품 : 본(BN6SJA037), 엠비오(MK6101A17P), 티아이포맨(M162MTJ101M1)
ㅇ (신축성: 늘어나고 회복되는 정도) 활동성과 착용감에 영향을 주는 원단의 신축성을 평가한 결과, 2개 제품이 늘어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1개 제품은 회복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ㅇ (색상변화 및 기타 내구성) 마찰 및 햇빛, 땀과 물, 물방울, 드라이클리닝 등에 의한 색상의 변화정도가 전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을 충족했으며, 인열강도, 필링, 봉제부위 벌어짐 정도는 전 제품이 양호했다.
ㅇ (내세탁성 등 사용성)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따른 옷의 형태변화, 세탁에 의한 탈색 및 수축 여부 등 사용성 측면에서는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 안전성은 관련 안전기준에 적합
ㅇ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안전·품질표시기준 부속서 1 가정용 섬유제품’에 따라 pH,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등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 혼용률, 양모평균지름, 무게 등 제품특징 차이 있어
ㅇ 제품별 양모의 함유율은 최저 48%(지오지아)에서 최고 85%(바쏘)이었고, 폴리우레탄의 함유율은 3%에서 5% 수준이었다.
ㅇ 양모의 지름은 일반적으로 가늘수록 촉감이 부드럽다. 시험결과 제품에 따라 양모의 지름은 17.19㎛(바쏘)에서 20.79㎛(본)이고, 무게는 147.5g/㎡(로가디스)에서 226.3g/㎡(트루젠), 천의 두께는 0.31mm(지이크,로가디스)에서 0.50mm(트루젠)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남성 정장 구매 시, 가격, 품질성능, 제품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201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