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투자리딩방
다음으로 투자리딩방 사기에 대해 안내한다. 원금보장 및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유명인 사칭한 유튜브 광고, 전화ㆍ문자 등 여러 방법으로 피해자를 모집하고, ▵가짜 정보 제공 등 여러 속임수를 동원해 피해자를 현혹하여,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기본적인 범행구조이다.
피해자를 모집할 때는 불특정 다수에게 또는 범인들이 확보한 투자자 정보를 활용하여 대상자에게 전화ㆍ문자를 보내거나, 인터넷 카페에 투자 관련 글을 올리거나, 유명인을 사칭한 유튜브 광고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속칭 ‘미끼’를 던진다.
피해자가 ‘미끼’를 물면 피해자와 전화하는 등으로 연락을 하면서 공개채팅방에 참여하도록 하는데, 그 방 안에 투자자 수백 명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범인 한두 사람이 대포 계정들과 다중접속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것일 뿐이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범인들은 가짜 누리집(홈페이지)ㆍ블로그는 물론, 유명인을 사칭한 유튜브 홍보 동영상을 만들고 있으며, 또한 코스피 지수 등 실시간 데이터와 연동해 보여주는 가짜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만들고 피해자 종목만 조작하기 때문에 이런 사실들을 미리 알지 못한다면 진짜와 구분하지 못하고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3. 유사수신·다단계 투자사기
유사수신ㆍ다단계 투자사기에 대하여도 안내한다. 유사수신ㆍ다단계는 전형적인 ‘폰지사기’ 형태를 보인다. 폰지사기는 아주 간단한 ‘돌려막기’ 수법을 활용하는데, 수익을 창출할 아무런 생산 수단 없이 원금ㆍ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피해자를 모집하고, 이들의 투자금을 활용해 수당 등 명목으로 다른 피해자들을 모집해 그들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일정 수준 목표 금액에 도달하거나, 범행 중단할 시점이 오면 잠적하는데, 피해자 대부분은 보통 이때 피해당한 것을 알고 신고한다.
피해자를 모집하는 수법은 투자리딩방 사기와 유사하다. 원금ㆍ고수익을 보장하며, 비밀 정보라는 점을 운운하는 것은 모두 사기라고 보아야 한다. 그러한 좋은 투자정보가 있다면 본인의 가족이나 친척ㆍ지인을 통해 투자하지 절대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해 투자받을 일이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번 설 연휴에 가족, 친지, 친구를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때 관련 기사나 영상을 공유하여 개개인의 범죄예방 능력을 높여 달라고 요청하면서,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때 112로 신고하면 통합신고센터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조치와 함께 상담도 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 경찰청 2024-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