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최근 SNS,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뜨개질로 어린이 의류나 인형 등을 직접 만들 수 있게 고안된 핸드메이드 키트 상품이 유통ㆍ판매되고 있다. 키트 안에는 다양한 부품이 들어있는데 원부자재에 유해물질이 있는 경우 완성품을 사용하는 어린이가 위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 중인 유‧아동용 제품 뜨개질 키트 28개를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 인증을 받지 않았으며 이 중 일부 제품은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물리적 안전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아동용 섬유제품의 부품으로 인한 삼킴ㆍ질식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물리적 기준

☐ 조사대상 28개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안전기준 초과한 유해물질 검출

조사대상 28개 제품 중 2개 제품(원사)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노닐페놀이 검출됐다. 또한, 2개 제품의 부자재(단추, 방울)에서 납 성분이 나왔으며, 이 중 1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검출됐다.
  * 안전확인안전기준 부속서1(유아용 섬유제품) 및 공급자적합성확인 부속서15(아동용 섬유제품)

☐ 완성품을 어린이가 사용하는 뜨개질 키트는 안전 인증 받아야

유ㆍ아동의 신발ㆍ모자 등을 소비자가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어린이제품 뜨개질 키트는 최종 완성품의 주 사용자가 만 13세 이하 어린이라면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품목별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확인 후 신고ㆍ표시해야 한다. 하지만, 조사대상 전 제품이 인증을 받지 않았다.
 * 유아용 섬유제품(36개월 미만), 아동용 섬유제품(36개월 이상~만 13세 이하), 완구, 유아용 노리개 젖꼭지 걸이 등 

☐ 일부 제품, 삼킴ㆍ질식사고 방지를 위한 물리적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어린이제품은 삼킴ㆍ질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코드 및 조임끈*’, ‘작은부품 부착강도’, ‘공기구멍**’ 등의 물리적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 (코드 및 조임끈) 제품의 기능 또는 장식으로 달린 끈으로 장식물의 유무, 고정여부 등을 평가함.
 ** (공기구멍) 노리개 젖꼭지 의류부착 기구는 아이들이 삼켰을 때 질식을 방지하게 위해 안전기준(최소 직경ㆍ면적ㆍ개수 등)에 맞는 공기구멍이 있어야 함.
***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안전확인기준 부속서 1ㆍ2ㆍ6 등)

제공된 도안에 따라 만든 완성품을 기준으로 조사해보니, ‘코드 및 조임끈’이 있는 4개 섬유제품은 모두 안전기준을 벗어났다. 또한 작은 부품을 포함하는 3개 제품 중 1개 제품은 ‘작은 부품 부착강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유아용 노리개 젖꼭지 걸이 제품 4개는 모두 공기구멍이 없어 유아가 입에 넣을 경우, 질식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따라서 물리적 안전을 위해 판매사업자는 안전성을 고려한 도안 및 부자재를 제공해야 한다. 소비자는 단추, 구슬 등의 부자재가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튼튼하게 박음질하고, 사용 중에도 정기적으로 부착강도를 확인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8개 미인증 제품 판매사업자에게 판매 중지 등 시정을 권고하는 한편, 관계부처에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뜨개질 키트에 대한 관리ㆍ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 조사대상 28개 제품 중 24개 제품의 사업자는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제품의 판매중지 등 시정 계획을 회신했으며, 4개 업체(미회신 : 쎄비, 프롬어스, 니팅하루 / 연락불가 : 오뜨리꼬)는 별도의 회신이 없었음.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어린이 제품 뜨개질 키트 구매 시 KC 안전인증마크를 확인할 것, 뜨개질 키트 선택 및 제작 주의사항(붙임 참고)에 유의할 것 등을 당부했다.


[ 한국소비자원 2024-01-11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689 겨울방학을 틈타 아르바이트생을 노리는 금융사기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39 2017.12.29
3688 식약처, 톳환 등 가공식품 무기비소 기준 신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382 2017.12.29
3687 가소제 검출‘증류주(酒)’제품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28 2017.12.29
3686 1월에는 어떤 재난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할까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22 2018.01.02
3685 ‘대마초 관련주’ 투자시 유의사항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4 2018.01.03
3684 춥고 미끄러운 겨울산행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4 2018.01.04
3683 인플루엔자 지속 증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철저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57 2018.01.05
3682 P2P대출 투자시 이런 업체를 주의하세요 !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6 2018.01.08
3681 테스터 화장품, 위생 관리 강화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11 2018.01.09
3680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 예상, 한랭질환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61 2018.01.10
3679 한국소비자원, 「해외 항공·호텔 예약 가이드」배포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20 2018.01.10
3678 기저귀교환대, 안전사고 위험 높고 위생상태 불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5 2018.01.11
3677 눈 오고 추운 날씨, 빙판길 미끄럼사고 조심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49 2018.01.11
3676 공공아이핀 아이디(ID) 이용한 무차별 접속 시도 피해주의 요망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57 2018.01.11
3675 인플루엔자 유행 지속 중, 영유아·노인 등 고위험군은 의심증상 시 치료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21 2018.01.12
3674 합성수지제 전기장판류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검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301 2018.01.16
3673 시중 유통 도시락, 햄버거 등 즉석섭취식품 벤조피렌 안전한 수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16 2018.01.17
3672 필리핀 여행 시 세균성이질 감염 주의 당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98 2018.01.17
3671 반려견 안전관리의무 강화키로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92 2018.01.18
3670 눈썰매 탈 때 보호장비 착용으로 안전사고 예방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48 2018.01.18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220 Next
/ 220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