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최근 복합쇼핑시설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복합쇼핑시설은 규모가 크고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전국의 복합쇼핑시설 20개소를 조사한 결과,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 주변에 장애물이 적치되어 있거나 방화문이 열린 곳이 있어 관련 시설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화재 사고(’22.9.), 동대문 쇼핑몰 화재 사고(’23.3.) 등

☐ 방화문이 개방됐거나 방화시설 주변에 장애물이 쌓여있어 화재 발생 시 확산 우려

화재 발생 시 불길과 연기가 다른 공간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화문은 항상 닫아두어야 하며, 방화셔터*의 하강지점과 연동제어기 주변에는 판매상품을 비롯한 장애물을 적치해서는 안된다(「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 화재 발생 시 불과 연기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기나 열을 감지하여 천장에서 자동으로 내려오는 방화설비

조사대상 복합쇼핑시설 20개소 내 소비자의 접근이 가능한 방화문 1,138개를 조사한 결과 13개소(65.0%) 내에 있는 ‘방화문’ 중 72개(6.3%)가 개방된 상태였다. 또한 4개소(20.0%) 내에 설치된 ‘방화셔터’ 중 15곳의 하강지점과 4개소(20.0%) 내 ‘방화셔터’ 중 9대의 ‘연동제어기*’ 주변에 장애물이 적치되어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 방화셔터가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수동으로 작동하기 위한 제어기


한편 신속한 대피와 화재진압을 위해서는 방화문과 소화전 주변에도 장애물을 두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13개소(65.0%) 내 ‘방화문’ 72개(6.3%), 6개소(30.0%) 내 ‘옥내소화전’ 10대 주변에 장애물이 적치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 유도등이 꺼져있는 등 피난 경로 안내 미흡


유사시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해 피난구 유도등은 상용전원 또는 비상전원(정전 시)에 따라 항상 켜져 있어야 한다.

  

조사결과 7개소(35.0%) 내에 설치된 ‘유도등’ 중 61개가 꺼져 있었고, 11개소(55.0%) 내 ‘유도등’ 중 15개는 매장 상호, 게시물 등으로 가려져 있거나 방화문에 피난구 유도등이 설치되지 않는 등 미흡 사례가 확인됐다.


한편 소방청에서는 피난구 유도등에 더하여 피난층(1층)을 지나치지 않도록 피난층(1층)의 피난계단 내부에 픽토그램*을 부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권고사항을 반영하여 비상구에 픽토그램을 부착한 곳은 2개소(10.0%)에 불과했다.

 * 픽토그램: 화재나 재난사고 시 비상구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비상구 및 주변에 부착하는 그림문자로 주로 눈에 잘 띄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제작함.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합쇼핑시설 관리자에게 방화시설 주변 장애물 정리 및 유도등 점등 등의 개선을 권고했다. 아울러 소방청과 조사 결과를 공유했으며, 양 기관은 소비자의 화재 안전 예방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 한국소비자원 2023-12-0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2 온라인 중고거래에서도 의약품 판매는 안돼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9.12 10
1021 “카드대출·결제성 리볼빙의 금리 비교공시가 강화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9.12 10
1020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 신고(신청)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9.12 10
1019 덩어리 치즈, 이제 마트에서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9.08 10
1018 2023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6.02 10
1017 앞으로 코로나19 기초접종은 BA.4/5 2가백신 한 번이면 됩니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30 10
1016 의약외품을 식품으로 혼동하게 하는 표시.광고 안 돼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25 10
1015 재난문자, 불필요한 수신 대폭 줄인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24 10
1014 노무제공자에 대한 거래상 지위남용행위 심사지침 제정안 행정예고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24 10
1013 이제 건강정보도 구독하세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17 10
1012 공유 광역버스도 예약하고, 기다림 없이 탑승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16 10
1011 오늘부터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추가접종 시작!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15 10
1010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적극참여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15 10
1009 무인카페.판매점 등 위생.안전관리 집중 점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10 10
1008 부모님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챙겨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5.09 10
Board Pagination Prev 1 ...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 934 Next
/ 93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