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거주하는 성인 8,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생태계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 생태계서비스(Ecosystem Services): 자연 생태계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말하며, ①공급(식량, 목재), ②조절(온실가스 조절, 대기ㆍ수질 정화), ③문화(여가, 휴양), ④지지(생물 서식처 제공 등) 서비스로 구분


이번 조사 결과, 17개 광역지자체 중에서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세종시 응답자의 74.3%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 (질문,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자연환경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 (세종) △매우만족 18.6%, △만족 55.7%, △보통 14.3%, △조금 불만족 7.1%, △매우 불만족 4.3%


세종시는 1인당 공원 면적(57.6㎡/인)*이 광역지자체 중에서 가장 넓고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금강수변공원 등 거주지 인근에 접근성이 좋은 공원이 여럿 조성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 다음으로는 제주(61.8%), 강원(60.9%), 전남(59.3%)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 ‘2022년 도시계획 현황통계’(국토교통부, ‘23.7.17) 참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인 ‘생태계서비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8.3%가 용어를 들어봤거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결과인 63.2%보다 5.1%p가 증가했는데, 이는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뜻한다. 


* (질문. 생태계서비스에 대해 알거나 들어 보셨습니까?) △자세히 알고 있음 2.1%, △어느 정도 알고 있음 23.4%, △이름은 들어 봤음 42.7%, △들어본 적 없음 31.7%


생태계서비스의 4가지 기능(공급, 조절, 문화, 지지)을 묻는 질문*에서는 조절 서비스를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 (질문. 생태계서비스 유형 중요도 순위를 선택) △조절 31.6%, △지지 24.8%, △공급 21.8%, △문화 21.8%


이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여가와 휴양을 누리는 ‘문화’ 서비스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조절’ 서비스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거주 지역이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로부터 안전한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78.6%가 보통 또는 안전하다고 응답하여, 거주지에서 느끼고 있는 기후변화의 위험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질문.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로부터 안전성) △매우 안전 5.2%, △안전 35.0%, △보통 38.3%, △불안전 19.0%, △매우 불안전 2.4%


자연환경 유형 질문*에서는 ‘공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산이나 바다는 멀리 있는 반면 공원은 대체로 가까이 있어 일상에서 자주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질문. 자연환경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장소) △공원 37.4%, △산림 27.9%, △하천ㆍ습지 20.3%, △바다 7.0%, △들ㆍ초지 4.1%, △경작지 2.1%, △기타 1.2%


아울러, 자연환경 방문 빈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월 2~3회가 31.4%로 가장 많았고, 월 1회 이하 28.8%, 주 1~2회 25.4% 순으로 나타났다. 

* (질문. 자연환경을 몇 회 방문하십니까?) △거의 매일 6.4%, △주 3∼4회 8.0%, △주1∼2회 25.4%, △월 2∼3회 31.4%, △월 1회 이하 28.8%


주변 자연환경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세종시의 경우, 주 1회 이상 자연환경을 방문한다는 응답 비율(45.7%)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설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5월11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작년에 이어 2번째 조사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8,4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설문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1.25%P (95% 신뢰수준)이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생태계서비스는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직결된다”라면서, “△접근성이 좋은 도시공원의 조성, △훼손지 복원, △국가 보호지역 지정확대 등 생태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국가 정책과 목표를 수립하여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환경부 2023-11-2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02 감전 위험 있는 Nitecore 배터리 충전기 판매 중지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7.14 230
10701 감전 위험이 있는 Shark 진공청소기 판매중지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6.17 124
10700 감정 기복 심한 기분장애 ‘조울증’, 40%가 40~50대 중년층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9.19 180
10699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 3명 중 2명은 30~50대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7.02.20 152
10698 갑상선기능저하증,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12.28 106
10697 갑상선암 진료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수술환자는 감소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5.04.24 76
10696 갑작스런 ‘추가 전기요금’ 부담 줄인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3.05 20
10695 갑작스런 두통, 방향감각 상실, 몸의 한쪽이 마비일 경우 반드시 응급실 방문해야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11.21 168
10694 갑질피해 상담 지속적인 증가 추세 보여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3.07 25
10693 강력범죄 수배차량 CCTV로 실시간 추적…도시 안전망 강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9.24 42
10692 강릉지역 산불피해 금융지원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04.12 83
10691 강아지·고양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이렇게 준비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3.10.26 15
10690 강원 강릉(남대천) 야생조류 분변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확진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3.11 18
10689 강원 동해시 주말 밤을 뜨겁게 달굴 야시장 문 연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9.28 66
10688 강원 동해안, 자전거로 쌩쌩 달린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6.18 48
Board Pagination Prev 1 ...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 944 Next
/ 94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