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예측·진단하고 중재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연구사업을 기획·지원하고 있다.

 * 비알코올지방간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에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간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 질환임을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간질환 발생에 연관된 비알코올지방간질환보다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에 더 민감한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것은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의 예방관리와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지방간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대사증후군으로, 심혈관합병증 발생의 예방을 위해서는 대사증후군보다 더 이른 시기에 위험 대상군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다국적 간학회에서는 기존 간질환 발생에 특화되어져 있는 비알코올지방간 질환(NAFLD)을 대신하여 간 지방증이 있고,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5가지 위험인자 중 최소 1가지 이상을 가진 환자를 “대사이상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으로 새롭게 정의하였고, 본 연구팀(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김원 교수, 1저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문준호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정석송 교수)은 새 기준을 사용하여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을 분석하였다.

  이번 연구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자(MASLD)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분석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5만 명(47-86세)을 평균 9년동안 추적한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진(서울대학교 김원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이 없는 사람들 대비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이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19% 증가하였고, 특히 이들이 중등도*의 알코올만을 섭취하여도 그 위험도가 28%까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지방간이 있는 경우 알코올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보다 높일 수 있어 금주와 절주가 꼭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알코올 섭취량: 남성 30-60g/day; 여성 20-40g/day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eClinicalMedicine (논문 영향력지수 IF 15.1) 저널에 최근 게재되었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은 “본 연구는 최근 새롭게 정의되어 개정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을 가진 환자들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을 처음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로,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자의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선 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 및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전하며,


  “현재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지방간질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정상으로 회복이 가능한 초기의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단계에서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우리나라 사망자 중 18.5%(2022년 기준)는 순환계통 질환으로 사망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예방관리방법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질환을 초기부터 인지하여 지속 치료하도록 하는 예방관리정책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수칙을 보급하고, 심뇌혈관질환 유병·발생 현황과 위험요인 파악을 위한 조사감시사업, 건강검진 기준 및 질 관리, 만성질환 진단검사 표준화, 근거 기반의 일차의료용 진료지침 개발, 온라인 건강정보 제공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국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 보건복지부 2023-11-20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31 화장실용 화장지 비교정보 생산 결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07.28 13
13630 화장실·발코니에서의 흡연에 따른 ‘담배연기 갈등’ 막는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8.09 73
13629 화장실 남녀분리는 의무예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11.14 63
13628 화장솜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 마련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1 22
13627 화장비누.흑채.제모왁스 화장품 전환에 따른 제도적 지원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10.02 88
13626 화장비누 등 화장품 전환품목 계도기간 종료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11.19 33
13625 화상·화재 우려 있는 Lunera LED 램프 판매중지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6.03.10 183
13624 화상 우려가 있는 오라이트 사 손전등, 자발적 시정조치 실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2.10.19 40
13623 화상 우려 엠에스알(MSR) 캠핑용 냄비, 자발적 리콜 실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4.19 16
13622 화상 사고 발생한 나디 해피바디 족욕기(BM-202) 무상수리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8.05.18 129
13621 화물차주 의무보험 미가입 시 유가보조금 지급 ‘자동정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7.08.17 80
13620 화물차의 후부안전판·판스프링 불법 설치에 대한 단속 강화 필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2.16 58
13619 화물차·건설기계 과태료 20% 감면 혜택 3차 시행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2.01 54
13618 화물차 적재함 불법장치(판스프링) 단속 강화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0.10.05 29
13617 화물차 운전자, “4시간 운전 후엔 최소 30분은 쉬세요~”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2017.01.10 112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922 Next
/ 92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