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사례1영국인 관광객 A씨는 도심을 걷다가 출차주의표지판을 보고 의미가 궁금하여 스마트폰 번역 앱을 사용했으나 번역 앱마다 attention, the principal of departure, evectionism 등으로 다르게 번역되어, 이해할 수 없었다.

    (evectionism은 사전에 없는 말임에도 일부 앱에서 이렇게 번역되고 있음)

◈ 〈사례2결혼이주자 씨는 한국 생활 3년이 넘어, 일상생활에서 한국어 구사가 어렵지 않은 정도이다하지만 운전하며 도로에서 결빙주의이나 염수살포구간 모르는 표현으로 된 표지판을 만나면, 안전 관련된 사안인 만큼 걱정도 됐다.

◈ 〈사례3외국인 노동자 B씨는 일터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려다 화기엄금이란 표지판이 보았다. 한글 넉 자만 있고 그림문자도 없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옆의 동료에게 물었으나, 동료도 의미를 모른다고 했다.

 

 앞으로는 공공표지판이 정확하게 번역되고 이해하기 쉽게 개선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도로, 공공시설 등의 주요 표지판에 있는 어려운 표현을 8개 외국어로 번역하여 오픈 사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8개 외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국내 체류 외국인 중 다수가 사용하는 외국어 기준으로 선정)

 

우리나라 공공표지판에는 일상용어보다는 어려운 한자어가 많이 쓰이고 있어 번역 앱 등에서 전혀 다른 뜻으로 번역되거나제대로 된 뜻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공공표지판의 특성상 안전에 관한 사전주의나 안내를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외국인 관광객 등은 스마트폰 번역 앱을 주로 사용하는데 번역이 부정확한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화기엄금(火氣嚴禁, no open flames)은 번역 앱에서는 ‘no fire’, ‘no flammables’, ‘strict firearm regulations’ 등으로 다르게 번역되고 있으며, 결빙주의(結氷注意, watch for ice)‘freezing caution’, ‘ice-freezing’, ‘icyism’ 등으로 잘못 번역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네이버의 오픈사전프로(PRO)’ 영역에 표지판 사전을 개설하여자주 발견되는 1백여 개 표지판의 사진과 함께 8개 외국어 번역 초안을 등록했다.

   네이버사전 > 오픈사전프로 (open-pro.dict.naver.com) > 표지판 사전

 이번에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문가 등과 함께 실제 사용되는 표현으로 보완하여지자체와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7월 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표지판 정비로 외국인 관광객유학생노동자가 많은 지자체와 학교 등에서 한국어와 외국어를 함께 표지판에 표기할 때 한층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표지판에 그림문자(픽토그램) 등도 함께 표시하도록 각 기관에 안내하고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여 표지판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포털사의 인공지능 번역 앱에 일관되고 정확한 표현이 사용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서주현 정부혁신기획관은 공공표지판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우리 국민과 외국인 모두 공공표지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행정안전부 2023-06-28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61 2022학년도 1학기(1차) 국가장학금, 잊지 말고 꼭 신청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11.24 20
3760 상당수 암 오진 피해, 추가검사 미시행 및 영상판독 오류로 발생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11.19 20
3759 기아, 포드, 비엠더블유, 한불, 가와사키 결함시정(리콜) 실시 [총 5개사 135,577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11.11 20
3758 직거래 여부·중개사 소재지 등 실거래가 정보 공개 확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11.01 20
3757 가정폭력피해자의 신속한 보호를 위한 등·초본 교부제한 신청 간소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9.01 20
3756 지난해 병원비 부담을 건강보험에서 돌려드립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8.23 20
3755 2021년 상반기 온라인쇼핑 소비자 피해분석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8.23 20
3754 27일부터 생활물류법 시행…지속가능성장 법적기반 마련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7.26 20
3753 2021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결과 발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7.26 20
3752 연 20%로 낮아지는 최고금리, 대출을 이용중이신 분도, 이용하시려는 분도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4%→연 20%) 7.7일 시행 및이용자 유의사항 안내 -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7.07 20
3751 피부적외선체온계, 사용 편의성·측정 시간 등에 차이 있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7.06 20
3750 안전신문고로 불법개조(튜닝) 차량 단속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30 20
3749 음식점에서 양념고기 재사용하면 영업정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30 20
3748 정보공개 청구 시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 작성, 수수료 인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22 20
3747 한국소비자원, 12개 해외 소비자기관에 소비자 불만해결 정보 제공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1.06.21 20
Board Pagination Prev 1 ...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 938 Next
/ 93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