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군에서 간 섬유화 진행을 41개월 추적

- 건강하지 않은 근육량이 많을수록 간 섬유화 발생 위험이 2.8 배 높아 

-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는 간 섬유화 예방을 위해 식단조절과 함께 유산소 및 근력운동 병행 등 근육의 질 개선 필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장희창)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NAFLD)*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예측·진단하고 중재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비알코올지방간 환자 코호트 구축」 과제(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김원 교수)를 기획·지원하고 있다. 

  * 비알코올지방간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 : 음주와 관계없이 간세포 내 지방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 (붙임 3 참고)


  2021년 대한간학회에서 발표된 비알코올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내 비알코올지방간질환 전체 인구의 유병률은 약 20~30%, 발생률은 인구 1,000명당 연간 약 45명로 파생되는 경제·사회적 손실이 매우 큰 질환이다. 


  연구진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들의 근육 질 지도(Muscle quality map)*를 이용하여 근육의 질을 구분한 결과, 건강하지 않은 근육량**을 많이 가진 환자군에서 간 섬유화*** 진행 위험도가 크게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붙임 1 참고) 

  * 근육 질 지도(Muscle quality map) : 요추 3번 부위의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에서 근육량 및 근육 내 지방량 측정을 통해 근육의 질을 구분

 ** 건강하지 않은 근육량(low-attenuation muscle area, LAMA) : 근육 내 지방이 쌓여 근육 지방화가 된 경우 (붙임 2 참고) 

*** 간 섬유화 : 간세포 손상이 지속됨에 따라 간에 흉터가 생긴 상태로, 진행이 지속되면 간경변, 간암, 그리고 심혈관질환 발생의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


  그동안 근감소증이 있거나 골격근량이 적은 경우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으나,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들에서의 간 섬유화 진행에 근육의 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는 분명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간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된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 292명(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지방간질환 코호트)을 대상으로, 복부 CT로 평가된 근육의 질에 따라 근육량을 네 군(사분위수)으로 나누어 간 섬유화 진행 정도를 추적 조사 하였다. 


  그 결과, 건강하지 않은 근육량(LAMA)을 가장 많이 가진 환자군(상위25%)이 가장 적게 근육량을 가진 환자군(하위 25%)에 비해 간 섬유화 진행 위험도가 2.8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근육에 지방이 거의 없는 건강한 근육량(normal-attenuation muscle area, NAMA)과 전체근육량(total abdominal muscle area, TAMA)은 간 섬유화 진행 위험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간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된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들에서 특히, 근육의 질이 간 섬유화 진행 여부 결정에 매우 중요한 인자임을 직접 확인한 결과이며, 더 나아가 비조영 복부지방 CT 촬영을 통한 근육의 질 평가로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에서 간 섬유화 진행에 민감한 환자들을 조기에 예측하고 진단 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한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질환 등 소화기내과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소화약리학 및 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논문 영향력지수 IF 9.524)」 인터넷판에 최근 게재되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에서 간경변, 심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인 간 섬유화로의 진행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근육에 지방이 쌓여 있는 ‘건강하지 않은 근육량’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식단조절과 함께 유산소 및 근력운동 병행 등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 및 실천이 중요하다”라고 전하며,


  “향후, 국립보건연구원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단계에서 사전에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 질병관리청 2023-06-21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19 경피용건조비씨지백신 국가출하승인 완료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3 36
6618 횡단보도 밝아지고, 노면표시 선명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3 101
6617 청년·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 7,904호…29일부터 공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3 37
6616 생활대책 신청 않더라도 기준 충족되면 대상자로 선정해야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3 10
6615 BMW社 흡기다기관 교체ㆍEGR 모듈 재교환 등 추가리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3 14
6614 아동의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아동정책영향평가”도입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2 17
6613 목장형 자연치즈, 일부 제품 황색포도상구균 기준 초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2 22
6612 아질산이온 기준 초과 검출된 '햄' 회수 알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2 25
6611 전국 버스터미널, 디지털 범죄(몰카) 안전지대 만든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2 22
6610 연말부터 등초본 등 각종증명서 담는 전자지갑 만든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1 27
6609 2017년 화장률 84.6%, 증가 추세 지속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1 10
6608 자동차보험 시세하락손해 및 경미사고 보상기준 개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1 58
6607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 운용지시방법 개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1 24
6606 자본금 미충족 상조업체들에 대한 조치 결과 발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1 16
6605 설명절 공중화장실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용한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19.01.21 24
Board Pagination Prev 1 ...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 929 Next
/ 92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